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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생활정보 및

비싼 겨울 옷, 새옷 처럼 손질 관리법

by 나비현상 2007.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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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은 가능한 한 세탁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세탁전문점에 맡기더라도 일단 드라이클리닝을 하고 나면 윤기가 떨어지고 약간씩 탈색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죽에 물기가 닿으면 수명이 단축되므로 평소 눈이나 비에 젖지 않도록 주의할 것.

부분적으로 얼룩졌다 → 질 좋은 고무지우개로 가볍게 문지른다
가죽에 얼룩이 생겼을 때에는 우선 질 좋은 고무지우개로 살살 문질러 제거한 뒤 가죽 전용 왁스나 콜드크림을 부드러운 천에 묻혀 문지르듯 닦는다. 그래도 지워지지 않으면 미지근한 물에 적셔 꼭 짠 융으로 두드리듯 닦아낸 후 마른 융으로 다시 한 번 닦아 말린다. 목 부분이나 소매같이 때가 심한 부분은 알코올을 묻힌 천으로 닦아낸다.

가죽 제품에 곰팡이가 피었다 → 그늘에 말리고 벨벳으로 비빈다
보관을 잘못해서 가죽 제품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곰팡이가 보송보송해질 때까지 그늘에 충분히 말린 후 벨벳 소재의 천으로 비벼서 털어낸다. 그 다음 얼룩진 부분에 가죽용 클렌저를 묻혀 닦아내든지, 암모니아에 물을 약간 타서 타월에 적신 후 꼭 짜서 닦아내면 깨끗해진다.

가죽 점퍼에 주름이 생겼다 → 전용 크림을 바르고 안쪽을 다림질한다
먼저 가죽 전용 크림을 발라 가죽을 부드럽게 한다. 그런 다음 안쪽으로 뒤집어 마른 면 헝겊을 대고 가장 낮은 온도로 꾹꾹 눌러가며 다림질한다. 가죽은 수분이 닿으면 더 주름이 생기므로 절대 스팀다리미는 사용하지 말 것.

가죽 부츠의 목이 찌그러졌다 → 전용 크림을 바른 후 거꾸로 매단다
가죽 점퍼와 마찬가지로 가죽 전용 크림을 발라 부드럽게 만든 다음 신발 안에 부츠 전용 키퍼를 넣어 주름이나 형태가 망가지지 않게끔 한다. 신문지를 뭉쳐 넣어 형태를 잡아주어도 된다. 그 다음 햇볕이 잘 드는 곳에 거꾸로 매달아 따뜻한 바람을 쏘이면 형태가 되돌아온다. 헤어드라이어의 따뜻한 바람을 쐬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핸드백과 구두에 때가 꼈다 → 바나나 껍질로 문지른다
바나나 껍질의 미끈한 부분을 가죽에 대고 문지르면 껍질의 탄닌 성분이 침투해 새것처럼 깨끗해진다. 핸드백, 가죽 점퍼, 코트, 구두 등에 생긴 때를 제거할 때 좋다. 주스나 커피 등이 묻었을 때는 식초나 레몬즙을, 때가 눌어붙었을 때는 우유를 묻혀 닦아낸다. 또한 광택 있는 가죽 백에 볼펜이 묻었을 경우 지우개로 쉽게 지울 수 있다.

가죽은 가능한 한 세탁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세탁전문점에 맡기더라도 일단 드라이클리닝을 하고 나면 윤기가 떨어지고 약간씩 탈색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죽에 물기가 닿으면 수명이 단축되므로 평소 눈이나 비에 젖지 않도록 주의할 것.

모직에 얼룩이 묻었다 → 모직 전용 세제를 적신 타월로 두드린다
모직 옷의 얼룩은 모직 전용 중성세제로 지운다. 미지근한 물 2ℓ에 중성세제 용기 뚜껑의 ⅓ 정도로 세제를 섞고, 타월에 묻혀서 꼭 짠 다음 얼룩진 부분에 두드린다. 얼룩이 지워졌으면 마른 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다. 심한 경우에는 수건에 벤젠을 묻혀 닦는다.

깃, 소매 찌든 때가 잘 지워지지 않는다 → 벤젠을 묻힌 가제로 두드린다
얼룩이 묻은 부분 밑에 여러 겹의 타월을 깔고 벤젠을 듬뿍 묻힌 가제로 두드린다. 절대 문지르지 말 것. 약품 사용 시 미리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시험해본 후 탈색 여부를 확인하고 얼룩을 제거한다. 무릎이나 팔꿈치가 번들거리는 양복은 물과 암모니아수를 같은 비율로 섞어 번들거리는 부분에 묻힌 뒤 헝겊으로 덮어 다림질한다.

니트는 세탁을 잘못하면 소매나 목둘레가 늘어나거나 전체가 쭈글쭈글해져서 못 입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니트는 미지근한 물에 지그시 눌러 빠는 것이 좋으며, 울 스웨터도 물 온도·세제 종류·세탁 방법·건조 방법을 알면 손세탁해도 무방하다.

니트에 보풀이 생겼다 → 1회용 면도기로 결을 따라 밀어준다
보풀 제거기를 쓰기 어려운 조그만 보풀은 스프레이 풀을 살짝 뿌린 다음 니트의 결에 따라 일회용 면도기로 밀어주면 말끔하게 없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털이 길거나 굵은 보풀을 제거하려면 보풀 위에 투명 접착테이프를 밀착시켜 들어 올린 후 손가위로 잘라낸다.

늘어나고 옷걸이 자국이 남았다 → 형태를 바로잡고 스팀을 쏘인다
늘어난 부분은 실로 홈질하거나 네크라인이나 소매 부분은 원래대로 모양을 잡은 뒤 스팀을 쏘이면서 다림질한다. 또한 세탁할 때 손목 부위를 묶어서 세탁하면 늘어날 염려가 없고, 심하게 늘어난 경우 고무실로 옷 안쪽에 홈질을 한번 해주면 손목 부분에 탄력이 생겨 흘러내리지 않는다.

잦은 세탁으로 윤기가 없어졌다 → 올리브오일이나 식초를 섞어 헹군다
순모로 된 스웨터는 샴푸로 빨면 질감이 되살아나고 옷감도 상하지 않는다. 편물 옷을 자주 세탁하면 특유의 윤기가 없어지는데, 세탁한 뒤 마지막 헹구는 물에 올리브오일이나 식초를 한 스푼 정도 섞어 잘 저은 다음 헹구어내면 윤기가 생기고 촉감도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집에서 세탁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3년에 한 번 정도 세탁전문점에 맡겨야 한다. 평소 손질을 잘 해두고 깨끗하게 입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

먼지가 많이 묻었다 → 옷을 거꾸로 들고 막대기로 두드린다
대부분 화학섬유인 인조 모피는 정전기가 심하여 먼지가 많이 탄다. 옷을 거꾸로 든 채 안쪽에서 가볍게 토닥여 먼지를 털어주고, 브러시를 사용해 털을 밑으로 쓸어내리면 먼지가 털끝에서 쉽게 빠져나온다. 평소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막대기나 브러시로 손질해서 보관한다.

깃이나 소매에 찌든 때가 생겼다 → 스팀타월로 닦아낸다
깃이나 소매가 더러운 경우 꼭 짠 스팀타월로 털을 잡듯이 해서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닦고 마른 수건으로 손질한 뒤 부드러운 솔로 털끝을 쓸어준다. 너무 더러운 경우에는 반드시 모피 전문 세탁업체에 맡긴다.

결이 흐트러지거나 한쪽 방향으로 눌렸다 →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린다
모피의 털 일부분이 눌렸을 땐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려 빗으로 털을 살린 후 그늘에서 말린다. 털이 심하게 눌렸을 경우에는 욕조 가득 뜨거운 물을 받아 증기가 가득 차게 한 후 욕실에 30분 정도 걸어둔다. 그 다음 물방울을 가볍게 털어내고 그늘진 곳에 말리면 털이 다시 살아난다.

곰팡이가 생겼다 → 드라이클리닝한다
보관 중 모피에 곰팡이가 발생한 경우 되도록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은데, 염색한 모피는 탈색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집에서 관리할 경우, 털에 붙어 있는 곰팡이는 꽉 짠 스팀타월을 곰팡이 위에 깔아놓고 그늘에서 말리면 없애는 것이 가능하다.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패딩 점퍼나 오리털 파카는 추운 겨울철 인기 아이템이지만 세탁소에 자주 맡기면 드라이클리닝용 세제를 지나치게 여러 번 사용, 세탁 후 오염 정도가 더 심해지기도 한다.

목이나 소매 부분에 얼룩이 남아 있다 → 세제를 칫솔에 묻혀 비빈다
찌든 때는 세제를 칫솔에 묻혀 살살 문지른다. 전체적으로 오염되어 세탁할 때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고 손으로 주물러 빤다. 물기는 오리털이 뭉치지 않도록 타월로 눌러서 제거하고 톡톡 두드려 펴준 후 편평한 곳에서 말린다.

패딩 옷이 눌려 납작해졌다 → 옷걸이에 걸어 방망이로 두드린다
장롱 속에 다른 옷들과 함께 보관해둔 패딩과 오리털은 막상 꺼내 입으려고 보면 눌려 있는 경우가 많다. 눌린 패딩은 옷걸이에 걸어 방망이로 가볍게 두드려준다. 그 다음 바닥에 펴서 아래로 몰린 털들을 두들겨 뭉친 것을 풀어주면 더욱 풍성함을 느낄 수 있다.

무스탕이나 토스카나, 스웨이드 소재의 의류는 대부분 얼룩이 생기면 잘 지워지지 않는 특성이 있다. 눈이나 비를 맞으면 그대로 얼룩이 되기 때문에 바로 제거해주고, 되도록 전문점에 맡겨 세탁하는 것이 좋다.
얼룩이 묻었다 → 스펀지에 벤젠을 묻혀 닦아낸다
더러워진 부분은 고무지우개로 지우거나 스펀지에 벤젠을 조금 묻혀 닦아낸 후 마른 헝겊으로 꾹꾹 눌러준다. 스펀지로도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인 경우에는 얼룩진 부분의 표면을 수세미나 전용 샌드페이퍼로 살짝살짝 긁어내고 스펀지로 가루를 털어주면 얼룩이 감쪽같이 없어진다. 이때 수세미로 심하게 문지르면 표면이 지나치게 긁혀 오히려 얼룩져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먼지가 허옇게 끼었다 →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인다.
토스카나나 스웨이드 의류는 쉽게 먼지가 달라붙는 소재이므로 가끔 진공청소기를 섬유 표면에 대고 먼지를 빨아들인다. 이렇게 하면 먼지가 말끔히 제거되며 털의 결이 살아나는 효과도 있다. 무스탕의 경우 부드러운 전용 솔을 이용해서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꼼꼼히 문지르면 먼지를 없앨 수 있다.

무스탕에 곰팡이가 생겼다 → 솔로 털의 결 방향으로 빗어 털어낸다
그늘에 바짝 말린 다음 부드러운 솔을 이용해 털의 결 방향으로 빗듯이 털어낸다. 칫솔 등으로 봉제선 및 포켓 입구까지도 가볍게 턴다. 그래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전문점에 맡겨야 한다. 그 상태로 오래 방치하면 곰팡이가 염료를 먹어버려 세탁이나 재염색을 하더라도 원상복구가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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