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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김한길 의원이 총선 불출마와 정계 은퇴를 선언- 영상

by 나비현상 2008.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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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김한길 의원이 총선 불출마와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선 패배 책임론이 다시 불붙으면서 충선 불출마 선언이 잇따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승환 기자!

김한길 의원이라면 대통합민주신당의 중량급 인사인데, 상당한 파장이 있겠군요?

[리포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를 지낸 3선 의원인 김한길 의원이 총선 불출마와 정계 은퇴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조금 전인 오전 11시 자신의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 의원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치의 실패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면서 사죄하는 심정으로 18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거창하게 말하기는 민망하지만 다시는 정치에 돌아올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며 정계 은퇴 의사도 내비쳤습니다.

김 의원은 특히 대선참패 이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지적이 매우 아프다며 나를 버려서 우리가 살아나는데 도움 이 된다면 우선 나부터 기득권을 버려야겠기에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초 노무현 대통령의 변화를 더이상 기대할수 없다고 판단하고 집권여당 탈당까지 결행했지만 오만과 독선의 노무현 프레임을 끝내 극복하지 못한데 책임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과 합당으로 통합의 첫걸음을 내딛기는 했지만 중산층과 서민을 위하는 세력'의 더 큰 통합으로 진전시키지 못한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현역의원 141명 가운데 정계은퇴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신당 내부에서는 대선 패배 책임론이 다시 불거지면서 대선 불출마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임승환입니다.

 

김한길, 정계은퇴·총선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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