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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영상속보]이천의 한 물류 창고에서 큰 불이 나 ...(5:23)

by 나비현상 2008.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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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경기도 이천의 한 물류 창고에서 큰 불이 나 현재까지 9명 다치고 30여 명이 화재가 난 건물 안에 갇혀 있습니다.

진화작업과 구조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권준기 기자!

불이 난 지 4시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불길이 안잡혔습니까?

[중계 리포트]

오늘 불은 오전 10시 45분에 경기도 이천에 있는 대형 냉동 창고에서 났습니다.

이 불로 지금까지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물류센터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들입니다.

부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50살 최경한 씨, 50살 이경희 씨, 33살 천우한 씨, 53살 안승식 씨, 38살 박종영 씨, 50살 심영찬 씨, 45살 임충월 씨, 임충월씨는 여성입니다.

그리고 외국인 30살 하이루 씨, 이렇게 모두 9명입니다.

부상 자들은 인근 바른병원과 파티마병원 그리고 이천의료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다가, 조금 전 서울에 있는 화상 전문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불이 난 건물 안에 미처 대피 하지 못한 30여 명의 인부들이 갇혀 있습니다.

구조돼 나온 작업 인부들은 아직 화재 현장에 32명 정도가 그대로 남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당초 35명으로 알려졌지만 일부는 미리 빠져나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서측은 현재 물류창고 안에 남아 있는 인부들을 구조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희생자는 없지만,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희생자도 일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불은 오전 10시 45분쯤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에 있는 '코리아2000'의 냉동 물류창고 내부에서 작업 도중 일어났습니다.

목격자들은 냉동창고 바닥에서 우레탄 작업을 하다가, 갑자기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이 시작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소방서 측은 현재 화재가 발생한지 3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아 화재 현장에 접근이 어려워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불로 '코리아 2000' 물류 창고 단지 가운데 건물 1개 동이 대부분 불에 탔습니다.

화재 현장에는 현재 소방차와 화학차를 비롯한 장비 30여 대와 소방대원 220여 명이 출동해 구조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입니다.

이천 물류창고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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