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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이명박 "...그럴거면 컴퓨터 쓸 필요도 없잖아요." -동영상

by 나비현상 2008.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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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정부 조직을 바꾸고 규제를 풀기위해서는 공직 사회가 발상을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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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폐지에 반대하는 정치권에 대해서도 이제는 과거식의 관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늘 하던식으로 해서는 안된다.

조직 개편을 앞둔 공직사회를 향해 이명박 당선인이 내놓은 주문입니다.

이 당선인은 규제 개혁을 위해 공직사회가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사무실에서만 내놓는 정책이 아닌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현장 중심의 정책을 내놓으라는 설명입니다.

낡은 사고방식, 이른바 아날로그식 발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계획을 짜면서 무슨 요일까지 할 것인가 이렇게 가야 디지털시대 맞는것이지... 그냥 금년내에 상반기, 하반기 이런식은 아날로그식 사고다. 그럴거면 컴퓨터 쓸 필요도 없잖아요."

정부 조직 개편 역시 과거 같은 단순한 조직의 통합이 아닌 사람 간의 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걱정말라는 막연한 말 대신 구체적인 공무원 재배치 프로그램을 내놓으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런 행보는 정치권 설득 작업에서도 계속됐습니다.

이 당선인은 통일부 통폐합 방안에 대해 이제는 기능적으로 어떻게 운영되냐가 중요하다며, 시대가 바뀐 만큼 정치권도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세를 갖고 하는 것도 옛날 정치 아닌가... 세가 적으면 적은 대로 내가 좋은 모습으로 좋은 변화를 보여주면 그게 국민에게 보이는 것이다."

이명박 당선인은 다만 새로운 사고를 위해 아이디어를 많이 낼 필요는 있지만, 그렇다고 여론을 의식해 설익은 방안을 남발하는 것은 안된다며 정책 발표에 신중을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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