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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외국 관광객에게 가장 친절한 나라 TOP10

by 나비현상 2008.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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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관광객에게 가장 친절한 나라는 어디일까?

미국의 여행 칼럼니스트 재스퍼 앤슨이 한 남성 포털 사이트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아일랜드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뉴질랜드, 3위는 캐나다, 4위는 호주, 5위 스위스 순이었다. 마치 자기 나라에 있는 것처럼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이 바로 친절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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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일랜드

아일랜드는 베스트셀러 여행 가이드 '론리 플래닛'이 뽑은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나라'다. 아일랜드는 많은 유럽인들이 여행지로 선택하고 있다. 매년 600만명이 넘는 외국 관광객들이 아일랜드를 찾는다. 범죄 발생율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 아일랜드인들은 외국인 방문객을 괴롭히기 보다는 술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흉악 범죄 발생율도 미국의 75% 정도다. 2. 뉴질랜드 인구는 400만명도 채 안되는데 관광객은 연간 평균 200만명에 육박한다. 관광 수입으로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보처럼 보이겠지만 뉴질랜드인들은 이웃이나 낯선 사람을 너무 잘 믿는 경향이 있다. 외출할 때 대문을 열어 놓고 나가고 사무실빌딩에서도 경비원을 거의 쓰지 않는다. 은행 창구에서 은행원과 고객 사이엔 유리창이 없다.

2. 뉴질랜드

인구는 400만명도 채 안되는데 관광객은 연간 평균 200만명에 육박한다. 관광 수입으로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보처럼 보이겠지만 뉴질랜드인들은 이웃이나 낯선 사람을 너무 잘 믿는 경향이 있다. 외출할 때 대문을 열어 놓고 나가고 사무실 빌딩에서도 경비원을 거의 쓰지 않는다. 은행 창구에서 은행원과 고객 사이엔 유리창이 없다.

3. 캐나다

캐나다는 '안홀트 국가 브랜드 지표 2007'에서 가장 친절한 나라로 선정됐다. 캐나다도 엄청난 관광 수입을 벌어들인다. 밴쿠버는 '이코노미스트'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살기 좋은 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남에게도 친절하다. 캐나다의 범죄 발생율은 매우 낮다. 무기 소지에 대한 엄격한 규제 때문이기도 하다. 살인 범죄 발생율은 미국의 60%다.

4. 호주

'안홀트 국가 브랜드 지표'는 문화, 관광, 국민성에 기초해 순위를 매긴다. 매년 호주는 상위권에 랭크된다. 한번 호주를 찾은 사람은 다시 오고 싶어한다. 호주 정부에선 외국인 방문객에게 단순한 휴가보다는 진정한 경험을 하도록 유도한다. 호주의 범죄 발생율은 선진국에 비해 두 배로 많은 자동차 도난을 제외하면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렌트카를 빌리지 않을 경우 문제는 없다. 렌트카를 빌리더라도 몇가지 주의 사항만 잘 지키면 안전하게 차를 몰 수 있다.

5. 스위스

스위스 국민은 근면하고 정직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물론 이 때문에 친절한 나라로 선정된 것은 아니다. 깨끗하게 정돈된 스키장 등 관광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 때문이다. 스위스에선 강도 범죄 발생율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나라에서보다 스위스에서 훨씬 안전하다.

6. 이탈리아

인구 5800만명의 나라 이탈리아에 방문하는 관광객은 연간 4000만명 가까이 된다. 세계 5위권 내에 드는 관광 국가다. 이탈리아에서는 소매치기가 유명하지만, 벨트 지갑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여름엔 일사병이 걸려 쓰러질 수도 있다. 하지만 친절한 이탈리아인들이 달려와서 도와줄 것이다.

7. 피지

피지가 매년 벌어들이는 관광 수입은 4억 300만 달러가 넘는다. 피지와 300개가 넘는 적도 군도들은 관광 수입으로 먹고 산다. 살인과 강도 범죄 발생율도 현저하게 낮아졌다. 미국의 절반도 안된다. 피지는 친절한 국가 상위권에 오를 수도 있었는데 2007년에 발생한 군사 쿠데타로 군사 정부가 들어섰다. 관광객은 계속 많이 몰려들고 있고 국민들은 여전히 친절하지만 정치적 불안과 갈등이 없었더라면 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8. 스코틀랜드

매년 1600만명의 관광객이 스코틀랜드를 찾는다.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폭력 범죄 발생율은 미국보다 높다. 하지만 주로 도심에 국한된 얘기다.

9.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만 연간 700만명의 외국인들이 방문한다. 암스테르담 사람들은 춤추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디스코나 댄스홀에서 외국인과 암스테르담 사람들이 한데 어울릴 수 있다. 암스테르담 관광청에서는 2007년 캐치프레이즈를'암스테르담이 리듬을 느끼다'(Amsterdam Feel the Rhythm)'로 정했다. 암스테르담은 일상 탈출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적격이다. 강력 범죄 발생율도 낮다. 가끔 소매치기가 성가실 수는 있겠다. 이들은 주로 아무것도 모르는 관광객을 덮치려고 기차역에 진을 치고 있다.

10. 독일

독일인들은 여행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독일을 찾는 연간 20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친절하다. 강력 범죄 발생율이 높긴 하지만 미국보다는 낮다.

중앙일보 이장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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