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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설 맞이 한과마을(2:03)

by 나비현상 2008.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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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통 한과로 유명한 강릉 사천 마을이 설을 앞두고 대목을 맞아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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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주문으로 한과마을은 벌써부터 명절 분위기입니다.

YBS 영동방송 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기름 속에 넣어진 찹쌀떡이 먹기 좋게 부풀어 오릅니다.

튀겨진 과줄은 몸에 조청을 바른 뒤 쌀가루로 옷을 갈아 입고 먹기 좋은 한과로 태어납니다.

[인터뷰:최승옥, 한과제조업체 직원]
"모양을 잘 잡은 다음에 270도에 2~3분 바싹 튀겨서 건져 기름을 뺀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조상대대로 전통 한과를 만들어온 강릉 사천 한과마을이 설 대목을 맞아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전화와 인터넷 주문을 통해 들어온 주문량을 대기 위해 포장 작업이 한창입니다

한쪽에선 밀려드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주부들의 손길은 빨라지고 한과를 만드는 기계도 쉬지 않고 돌아갑니다

[인터뷰:구영애, 한과제조업체 대표]
"예년에 비해 30%정도 물량이 많아져서 밤을 새워도 물건을 못 만들정도로 바쁩니다."

사계절 주문 생산으로 연중 한과를 만들어내는 이 마을은 설 명절을 앞두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국산재료만을 사용해 전통방식 그대로 한과마을의 명성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승겸, 강릉시 주문진]
"사천하면 한과로 지명도가 높고 또 한과는 선물하기도 적당합니다. 한과 제조업체들이 택배를 이용해서 배달까지 해주니까..."

세월이 흘러 제조공장은 하나둘 현대식 건물로 바뀌었지만 수십년을 이어온 전통의 맛은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이 곳 한과마을은 벌써 명절 분위기로 무르익고 있습니다

YBS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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