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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A여객기 납북(1958) 외 2월16일 속의 역사

by 나비현상 2008.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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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북송반대 궐기대회(1959)

1959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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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의 북송을 반대하는 궐기대회가 확산됐다.

사흘 전 일본 정부가 재일동포의 북한 송환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규탄하는 우리 나라 국민들의 시위가 전국으로 번졌다.

2월 16일 역사속 오늘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국민 궐기대회와 거리행진이 이어졌다.

학교와 사회단체들이 주축이 된 집회에 매일 수만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우리 정부는 재일동포 북송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여야 대립으로 공전되던 국회도 두 달 만에 개회해 재일동포 북송반대를 결의했다.

그러나 열달 뒤인 1959년 12월 14일 975명의 재일교포 북송 제1진이 니가타항[新瀉港]을 출발해 북한으로 가고 이후 1967년까지 모두 8만8천여 명의 재일교포가 북송됐다.

▶ KNA여객기 납북(1958)

1958년 오늘, 대한국민항공 KNA 소속 여객기 창랑호(滄浪號)가 납북됐다.

창랑호는 승객과 승무원 등 31명을 태우고 부산에서 서울로 가다 평택 상공에서 북한 간첩에게 납치돼 평안남도 순안비행장에 착륙했다.

우리 국회는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는 메시지를 세계 여러 나라에 발송했다.

북한은 세계의 여론에 굴복해 납북 18일 만인 3월 6일 승객과 승무원을 모두 송환하지만 창랑호는 끝내 돌려 보내지 않았다.

▶ 일본군, 싱가포르 점령(1942)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오늘, 일본군은 보름 동안의 게릴라식 공격 끝에 싱가포르를 점령했다.

영국군이 보호막으로 믿던 정글은 오히려 일본군의 침투를 은폐해 줬다.

일본군은 공습으로 영국군 후방을 유린하면서 정글을 통해 진격해 들어갔다.

결국 7만여 명의 영국군이 일본군에 항복하고 연합군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중요한 통로를 잃게 됐다.

▶ 쿠르드족 반군 지도자 오잘란 체포(1999)

터키 내 쿠르드족 무장독립투쟁을 이끌어 온 압둘라 오잘란!

1999년 오늘,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체포됐다.

오잘란은 은신처였던 나이로비 주재 그리스 대사관저를 빠져나와 공항으로 향하다 터키 특수부대원들에게 붙잡혔다.

그는 1984년부터 무장투쟁을 벌여 3만7천여 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터키 정부의 수배를 받아 왔다.

오잘란의 터키 압송 소식이 전해지자 쿠르드족은 런던 등 유럽 주요도시에서 방화와 분신자살을 벌이는 등 격렬한 항의시위를 벌였다.

또 오잘란의 체포에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개입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쿠르드족 3명이 독일 베를린 주재 이스라엘 영사관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비병이 쏜 총탄에 맞아 숨지기도 했다.

오잘란은 1999년 6월 사형선고를 받았다가 그 뒤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

▶ 영국 북해유전 채유 성공(1976)

1976년 오늘, 영국의 북해유전 오크필드 광구에서 석유가 쏟아져 나왔다.

영국이 북해유전에서 채유하는 데 성공하기는 이번이 세 번째.

이번 유전 탐사는 세계적인 석유회사 셸과 에소사(社)의 합작으로 이뤄졌다.

이 광구에서 원유 3억5천만 갤런을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1927] 경성방송국 첫 전파 송출

[1937] 합성섬유 나일론 특허 획득

[1945] 시인 윤동주 일본에서 옥사

[1996] 5·18특별법 합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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