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의 세가지 '비밀'은?

한국인 최초의 탑승 우주인 이소연 씨.

발사를 하루 앞둔 7일 오후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열린 기자회견에서 몇가지 비밀을 소개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먼저 그녀는 "12일 우주인의 날에 우주정거장에서 다른 우주인들과 한국 음식으로 만찬을 즐길 것이며 그때 노래도 부르겠다"고 말했지만 "노래 제목은 아직 비밀"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귀환후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엄마가 해주는 콩국수"라고 밝혔지만 "귀환 지대에서 한국 음식을 먹기는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대신에 모듈의 뚜껑을 열어줄 담당자에게 다른 메뉴를 주문해 놓았지만 메뉴 내용은 아직 비밀"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함께 올라가는 선장 볼코프와 엔지니어 코노넨코의 아들과 딸 사진을 몰래 챙겨두었다"며 "돌아오는 길에 깜짝 선물로 줄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국민의 관심 속에 한국 최초의 우주인을 실은 소유즈 우주선은 8일 밤 8시 16분 27초,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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