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엄청난 식인'메기'

by 나비현상 2008. 6. 27.
SMAL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람을 잡아먹는 거대한 메기 

(아래 이미지는 동물의 해부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조금 오래된 뉴스입니다만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2007년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중국발 뉴스입니다. 어떤 사람이 사진과 함께 대략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花都芙蓉璋水?,每年都有好??人莫明溺水死亡。到最近有?高官的子弟?朋友一起到水?游水溺死亡,才???天秘密!
竟然是一?有三米多?,?有一米多?的吃人唐蚤!宰割唐蚤后,?人的??:在其?中竟然有人的骸骨!
由于事件影?大,?地政府?影??地的旅游,下令封?消息,但却有??的人用手机?拍的到捕?的吃人?!
?在水?已??禁有人下水,?恐?有?一?同?的唐蚤?在水中!

대략적인 내용은 매년 이상하게 저수지에서 물에 빠져 죽거나 실종하는 사람이 있어왔는데 그 원인이 밝혀졌다는 것입니다. 바로 물 속에 사람을 잡아먹는 거대 메기가 있었고, 그 메기가 이번에 잡혔다고 합니다. 3미터 크기의 어마어마한 물고기로 뱃속을 갈라보니 사람의 일부도 발견되었으며, 아직 다른 거대식인 메기가 물 속에 있을 수 있다는 것.


물고기 등에 조금만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사진을 보고 바로 아실 듯 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원글을 올린 사람도 재미삼아 이야기를 지어내서 올리지 않았나 합니다.

네, 저 물고기는 바로 물고기 가운데 가장 크다고 알려진 고래 상어입니다. 해수어인데 담수쪽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니 그 점은 신기합니다. 대략 10m이상까지 자라는 물고기이므로 3m정도라면 아직 어린, 다 자라지 않은 상태이군요.

고래 상어가 사람을 잡아 먹을 수 있나요? 라고 묻는다면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네요. 플랑크톤 등을 먹고 자라는 아주 순한 녀석입니다. 사람이 입속에 들어와도 씹어먹 을 수도 없을 듯. 아주 크다면 물을 들이마시는 동안 빨려 들어갈 수도 있다지만 3m정도의 다자라지 않은 고래상어라면 그것도 불가능할 것입니다.

아마도 사진 찍은 사람이 재미있으라고 사진과 함께 '괴담'을 만들어서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하여간 고래상어는 길을 잃고 불행히도 저수지쪽으로 들어왔다가 인간의 손에 잡혀서 해체당하여 사람들의 뱃속으로 들어갔을 듯.






                               출처 :   <태백산과 금오산/오뚜기>

                                                                                       
       Uska Dara / Desert Flower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