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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최진영 미니홈피, 분노와 해결책

by 나비현상 2008.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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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영 미니홈피

 

최진영, 미니홈피서 故 최진실 사채설 유포자 “국민 앞에 사죄해라”

누나 고(故) 최진실을 잃은 동생 최진영이 ‘최진실 25억 사채’ 괴담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진 백 모씨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최진영은 14일 오전 10시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억울한 우리 누나’라는 제목으로 “백양 난 당신을 절대로 용서할 수가 없다”고 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진영은 “본인이 퍼온 곳을 모른다니 우리를 바보로 안다. 서초 경찰서에서 조사 받을 당시 커피에 도넛츠까지 사와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형사 분들과 맛있게 드셨다고요”라며 “그리고 교복을 준비해 갈아입고서 경찰서를 빠져나간 뒤 형사분께 ‘무사 탈출^^’ 그 형사분도 신원 파악 끝났다”라며 백모 씨가 경찰조사 받을 당시에 대해 밝혔다.

이어 “누나가 마지막 가시던 날 나에게 했던말 ‘악마 같은 당신의 목소리를 듣는 게 너무 무섭고 고통스럽다’고 했다”며 누나 최진실이 죽기 전 고통스러워 했던 심경을 전했다.

또 최진영은 “경찰은 진실을 숨기려하고 백양은 도망가기 바쁘다. 서초 경찰서, 사이버수사대, 백모 양 모두들 이 사건이 조용히 묻히길 바라겠죠. 하지만 대한민국 언론은 저를 주시하고 있다. 처벌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진실을 알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는 “백양은 국민 앞에서 진심으로 사죄하고, 더 큰 일 일어나는 거 원치 않는다”며 “모든 자료는 저에게 있다. 백양이 퍼왔다는 곳, 백양의 직장 등 거의 파악됐다. 나머지 부분 파악해서 싸늘한 얼굴로 보지 않길 바랄 뿐이다 부탁 드린다”고 백씨의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고 최진실은 지난 2일 자신의 자택에서 목을 매고 자살해 전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최진실은 탤런트 고 안재환 사망사건 이후 안재환과 관련된 사채설에 휩싸여 고통스러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최진실은 사망 전 울먹이며 어머니에게 “나하고 사채는 전혀 상관없는데 왜 나를 괴롭히는지 모르겠다”고 괴로운 심경을 털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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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이 소문 유포자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다.

최진영은 14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P씨에게 반성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최진영은 미니홈피에서 "난 당신을 절대로 용서할 수가 없다"며 "서초경찰서에서 가져온 음식물을 먹으며 조사를 받은 후 교복으로 갈아입고 경찰서를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최진영은 "당신의 처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알고 싶은 것"이라며 "진심으로 사죄해 더 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인터넷을 통해 확산된 '최진실 사채설'은 안재환의 사채빚 40억원 중 25억원이 최진실이 빌려준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 최진실은 근거없는 소문을 퍼뜨린 용의자를 찾아달라며 서초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악성 루머 관련 연예계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정신과 홍진표 교수>>

연예인의 아킬레스건은 프라이버시 문제다. 연예인은 인기를 얻는 순간 프라이버시를 보호 받지 못하게 된다. 그들은 인기를 얻고 유지하기 위해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까지 속속들이 대중에게 드러내야 한다.

가족사, 성형수술 내력까지 공개하는 토크쇼 형태의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연예인들의 사생활은 더욱 없어졌다. 따라서 연예인들은 일반인 집단에 비해 더 많은 심적 부담을 가지고 살아가며,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 연예인들도 사생활을 존중 받아야 할 하나의 인격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인터넷의 악플(악성 댓글)이 새로운 흉기가 됐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근거 없는 사실에 대해 언어적 공격을 받으면서 연예인들은 억울함과 함께 극심한 우울감과 분노감을 갖게 된다. 심한 경우 피해의식을 갖게 되고 모든 사람들이 루머를 진실로 받아들인다고 믿게 된다.

이 때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충동적 자살을 감행하기 쉽다.

한양대 구리병원 정신과 박용천 교수>>

악플과 악성루머를 유포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불만의 배설’과 ‘가학성’으로 설명될 수 있다. 마음속에 불만과 풀지 못한 스트레스가 가득한 사람들이 대중적인 공간에서 이를 배설함으로써 해소하려 한다.

가학성은 상대방이 괴로워하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이들에게 연예인과 같은 공인은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맘껏 욕하며 괴롭히기 쉬운 대상이다.

이대로 계속된다면 앞으로도 피해자가 속출할 것이다.

따라서 익명성의 그늘 아래 악플이 난무하는 인터넷 문화를 하루빨리 개선해야 할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사람들이 악플과 악성루머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한편 정신과 치료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인식도 대중의 시선에 민감한 연예인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게 하여 자살을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 하루빨리 정신과 치료에 대한 사회 전반의 편견해소가 필요하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이 은 교수>>

흔히들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을 우울증 등을 앓고 있는 정신질환자들로만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정신질환을 앓지 않았던 사람 중에서도 많은 사람이 사업실패, 실연, 입시실패 등의 심리적인 충격에 대해 대처하기 어려울 때 자살을 생각하게 되며 충동적으로 이를 행동에 옮기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정서적인 면을 중요시하고 벌어진 상황이나 대인관계에 대처함에 있어 정서적 판단을 하는 경우가 흔한 것이 문제다. 이러한 성향은 위기 상황에서도 이성적인 대처보다 정서적인 판단을 하기 쉽게 만들며 사람들은 극단적인 결정을 하거나 충동적으로 행동을 결정하게 된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민성길교수>>

유명인일수록 마음속 갈등을 누구에게 털어 놓기 힘들 것이다. 안 그런 척하고 걱정을 감추고 살았어야 할 내용이 많다. 감추는 것들이 표현하기 힘든 분노일 확률이 많다. 그런 것들이 쌓여 자살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한편 안재환에 이어 톱 스타 최진실의 자살까지 잇따라 벌어지면서 사회 전반에 ‘베르테르 효과’가 우려된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나온 18세기 말 유럽에서 극중 주인공 베르테르를 흉내 낸 모방자살이 급증했다고 한다. 실제 탤런트 안재환씨의 자살이후 연탄가스로 자살하는 사람이 생긴다는 뉴스에 베르테르 효과가 우려되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최진실의 자살까지 더해져 이에 대한 위험이 더 커졌다.

일반인이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인이 자신과 비슷한 문제로 갈등하고 자살을 하게 되면 자신 또한 그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 생각하고 같은 방법을 택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젊은 사람들일 수록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힘든데, 유명 인사를 닮고 싶어하는 젊은 세대에서 모방 자살 확률이 높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2008.10.14 13:45 입력 / 2008.10.14 14: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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