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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송윤아, 결혼 전격발표 / 정태우가 신부와의 러브스토리

by 나비현상 2009.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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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좋아하는 배우 설경구와 송윤아가 오는 28일 결혼 한다는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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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우 예비신부



다음은 스포츠 서울의 보도 내용입니다

스포츠서울 | 입력 2009.05.08 20:58


설경구(41)-송윤아(36)의 열애는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그러나 측근들에게 알리지 않고 전격적으로 결혼 날짜를 발표한데 대해서는 연예계 안팎에서 모두 놀라워하고 있다. 혹시 말 못할 내막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일고 있다. 설-송 커플을 둘러싼 궁금증을 정리했다.
 


◇혹시 '과속스캔들'?
소속사측은 "절대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결혼식 날짜가 잡혔으니 '기자회견을 하는게 예의인것 같다'는 설경구의 뜻에 따라 8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다음날로 기자간담회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다. 석연치 않은 부분은 있다. 오랫동안 연인 관계를 유지했던 두 사람의 결혼 날짜 때문이다. 설경구는 이달 말 영화 '용서는 없다' 촬영에 들어가고, 7월 영화 '해운대'가 개봉한다. 평소 작품을 시작하기 전 외부인과의 만남을 차단할 정도로 철저했던 점으로 볼 때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설경구는 두 달전 차기작을 결정할 때도 "'해운대' 개봉 일정은 피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윤아는 공식 활동없이 하반기 영화 '세이빙 마이 와이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결혼식장, 시간이 미정?
8일 결혼 소식을 알린 보도자료에는 식장과 시간이 없다. 소속사도 여기에 대해서는 아는 사실이 없다고 했다. 또 9일 기자회견에서 두사람의 입으로 밝힐 것인지 아닌지도 모른다고 했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혼 준비가 안된 상태가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나는 부분이다. 두 사람을 잘 알고 있는 영화계의 한 지인은 "오랫동안 사귄만큼 결실을 맺어 다행이다. 사귀는 것은 알았지만, 결혼 날짜를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알리지 않아 놀라긴 했다"면서 "빨리 결혼을 해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싶어서 아니겠냐"고 추측했다.
 

◇언제부터 준비했나
또다른 영화계 지인은 "사실 별로 준비할게 없다. 두 사람 모두 소박한 성격이라 호사스런 결혼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 결혼날짜부터 정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깜짝 발표가 된 것은 두사람은 이미 마음의 준비가 끝났지만 양가 허락이 최근에야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둘의 교제설은 지난 2002년부터 피어 올랐다. 송윤아는 그러나 2년 전부터 사귀기 시작해 지난해 가을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2007년 송윤아와 설경구가 같은 소속사 배우가 되면서 가까워졌다고 추측할 수 있다. 송윤아는 당시 인터뷰마다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했고 지난 2007년 10월 김희선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한때 결혼 임박설이 나돌기도 했다.

남혜연기자 whice1@




다음 아래는 뉴스엔의 배우 정태우에 대한 보도 내용입니다.





[뉴스엔 글 윤현진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5월의 신랑이 된 배우 정태우가 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정태우는 8일 오후 4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결혼발표 기자회견에서 "사귄지 만 3년이 조금 넘었다"며 "올해 초 결혼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기에 지난 2월 신부와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정태우는 "신부는 6년째 승무원 일을 하고 있다. 일주일에 3~4일 정도 외국에 나가기 때문에 굳이 밀고 당기기를 하지 않아도 늘 보고 싶고 애틋하기 때문에 참 좋다. 지금까지 한번도 제대로 싸우거나 서로 짜증낸 적 없다. 장난인지 진심인지 신부는 내가 잘 생겨서 좋다고 했다"고 스튜어디스 신부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과시했다.

이어 정태우는 "예비신부는 참 순종적이다. 내가 보기보다 가부장적인 면이 있는데 늘 내 의견에 잘 따라주는 마음이 착한 여자다. 승무원이다보니 어른들께도 잘하고 서비스 정신도 투철하다"며 "어릴적부터 나는 결혼하면 아내와 아이들의 손을 잡고 교회에 가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제 그 꿈을 이루게 됐다. 종교가 없었던 신부는 나와 함께 교회를 다니며 지난 주에 세례를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정태우는 "신부는 특히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어 했다. 결혼식 날짜가 어버이날이라서 우리 부모님도 큰 선물로 며느리를 받았다고 좋아했다"며 "얼마전까지만 해도 결혼한다는 실감이 안났는데 어젯밤 신혼여행 짐을 정리하고 자리에 누웠는데 점점 실감이 났다. 초조해 잠도 별로 못잤다. 앞으로 열심히 예쁘게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설레는 소감을 고백했다.

정태우는 "올해 초에 새벽기도를 나가며 배우자에 대한 기도를 했다. 하나님이 선택해주는 여자와 결혼하고 싶어 기도를 했는데 기도를 시작한지 4일째 되는 날에 새벽기도에서 만난 박나림 아나운서가 내가 신부와 결혼하는 꿈을 꿨다고 하더라"며 "전혜진, 박탐희, 개그맨 김효진, '논스톱3' 식구들이 모두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정태우는 이날 오후 6시 한살 연하의 승무원 장인희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조정민 목사의 주례와 함께 기독교식으로 진행됐다.

정태우는 3년 전 지인의 소개로 신부를 만나 그동안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4월 초 제주도에서 함께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팬들에 포착되면서 열애 사실이 외부에 알려졌다.

특히 지난 4월 11일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열린 대전 구장에서는 한화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정태우와 예비신부 장인희씨가 각각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태우는 5회 말 클리닝 타임 때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서 외야 전광판을 통해 예비신부에게 전하는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하며 무릎을 꿇고 사랑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정태우-장인희 부부는 결혼식을 마친 후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에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신혼의 보금자리를 꾸민다.

윤현진 issuebong@newsen.com / 정유진 noir197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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