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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안재환 목격자...유가족 기자회견 “재환이 죽음 원인 밝혀달라”

by 나비현상 2009.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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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뉴스 보도 되었던거시 이제와서 다시....

정말 1달동안 방치가 되었다면???      

 

故안재환 목격자 "한달 전부터 차량 방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고 안재환이 8일 오전 9시 50분께 서울 하계동의 한 주택가 도로에 세워진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된 가운데, 이 승합차가 이미 한 달 전부터 길에 방치돼 있다는 목격자 증언이 나왔다.

최초 신고자와 함께 서울 노원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한 목격자는 이날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운동을 하러 가는 길에 봤는데 한 달 전부터 그 위치에 차가 그대로 있었다"고 밝혔다.

이 목격자는 "오늘 햇빛이 차량 쪽으로 비춰 안을 살펴봤더니 사람같이 생긴 물체가 있더라"며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목격자에 따르면 이미 한 달 전 안재환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안재환이 타고 있는 승합차 발견 당시 자동차 문이 잠겨 있었고 경찰의 요청으로 119가 출동했으나 이미 숨진 지 오래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안재환 유가족 기자회견 “재환이 죽음 원인 밝혀달라”

안재환 유가족이 19일 사건 재수사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안재환의 죽음의 원인을 밝혀달라"고 밝혔다.

안재환의 큰누나인 안광숙씨는 19일 낮 12시 경기도 고양시 벽제 추모공원 하늘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수사 촉구 서명운동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

안광숙씨는 이날 "재수사 요청 서명운동에 도움을 청하고 싶다. 재환이가 자살이었다면 그 원인을 밝히고, 타살 혹은 자살을 위장한 타살이라면 범인을 꼭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안씨는 "2008년 11월 노원경찰서에서 단순 자살로 사건을 종결시켰지만, 금융감독원에 의뢰해 가족들이 조사한 바에 다르면 정선희와 경찰이 주장한 '40~80억원의 채무 인한 자살'이라고 뒷받침할 만한 사채에 대한 증거가 하나도 없다"고 항변했다.

안씨는 이어 "2008년 9월 장례식 이후 정선희에게 전화는 물론 SBS방송국 라디오 스튜디오로 방문했지만, 단 한번도 만남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 전화 메시지도 남겨놓았지만 일체 응답이 없다. 분가 후 안재환의 행적과, 납치협박, 실종신고 만류, 기도원 사채 등의 의혹에 대해 그를 만나 묻고싶다"고 말했다. 안씨는 안재환이 실종된 시점이었던 2008년 9월 정선희가 안재환의 셋째 누나인 안미선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나를 믿어달라. 안재환은 잘 있다. 절대 비밀이다'는 내용이다.

안씨는 "우리는 당시 며느리 정선희의 말을 믿었다. 재환이의 마지막 모습을 본 것도 정선희와 그 가족뿐인데, 그들은 입을 봉하고, 경찰은 정보공개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선희와의 대질조사도 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안씨는 "경찰에서 단순하게 자살로 사건을 종료시켜 우리 가족처럼 고통속에 살아가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국민이 경찰을 믿고 신뢰할 수있는 사회가 만들어 지기 위해서 모든 의혹이 밝혀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힘을 보태달라"라고 말했다.

김성의 기자[zz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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