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금/세상사 이모저모

부처님의 42가지 가르침

by 나비현상 2013. 5. 17.
SMALL

序分서분

世尊成道已하시고 作是思惟하시되 離欲寂靜이 是爲最勝이라하시고 住大禪定하사 降諸魔

세존성도이           작시사유          이욕적정     시위최승                 주대선정       항제마

道하시고 於鹿野苑中에轉四諦法輪하사度憍陳如等五人하사 而證道果케하시니라  

도           어녹야원중   전사제법륜       도교진여등오인       이증도과

復有比丘 所說諸疑를 求佛進止하면 世尊敎勅하사 一一開悟케하시니 合掌敬하야耳順尊

부유비구 소설제의    구불진지        세존교칙        일일개오            합장경야       이순존

勅하니라

 

첫 걸음

세존께서 깨달음을 얻으시고 나서 생각하셨다.

『욕망을 벗어나 절대의 고요한 상태가 가장 뛰어 나구나 』하시며 뛰어난 마음을 한곳에 고요히 함禪定에 머물러 모든 마구니들의 가르침를 항복 받고 녹야원에서 네 가지 진리를 펴시어 교진여 등 다섯 사람을 제도하여 아라한과를 얻게 하셨다.

그러나 출가 수행자들은 말씀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하고 다시 깨달음을 위해 나아가거나 머무는 법을 부처님께 묻자 세존께서는 하나하나 가르쳐 모두 깨닫게 하시니 그들은 존경하여 합장하며 가르침에 따랐다.


第一章    四果사과


佛言하사되 辭親出家爲道를 名曰沙門이니常行二百五十戒하고 爲四眞道하사 行進志淸淨

불언           사친출가위도     명왈사문      상행이백오십계       위사진도       행진지청정

하면成阿羅漢하리니 阿羅漢者는 能飛行變化하매 住壽命하고 動天地니라 次爲阿那含이니

       성아라한          아라한자    능비행변화         주수명       동천지       차위아나함    

阿那含者는 壽終하고 靈魂이上十九天하야 證得阿羅漢이니라 次爲斯陀含이니 斯陀含者 

아나함자    수종       영혼     상십구천       증득아라한          차위사다함       사다함자  

는 一上一還 하고卽得阿羅漢이며 次爲須陀洹이니 須陀洹者는 七死七生하야 便得阿羅漢   

    일상일환        즉득아라한        차위수다원       수다원자     칠사칠생      변득아라한    

이니愛欲斷者는 譬如四脂斷이라 不服用之니라

       애욕단자    비여사지단       불복용지


제1장 네 가지의 결과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어버이를 떠나 집을 버리고 나와出家 오직 마음밖에 다른 존재가 없음을 알고 저절로 그러한 변함이 없는 존재無爲法을 알려는 사람을 사문Saramana이라 하는데 항상 250가지 금하는 것를 지키고 네 가지 진리의 말씀四聖諦를 확실히 알아 그 뜻을 맑고 깨끗하게 지켜 나아가면 아라한이 된다.

아라한이란 하늘을 날며 조화를 부리고 목숨壽命을 마음대로 하며 그가 머무는 곳은 천지가 진동한다.

다음으로 아나함이다.

아나함은 죽은 뒤에 영혼이 아홉번째 하늘九千로 올라가 그곳에서 아라한이 되며

그 다음이 사다함이니 

사다함은 천상세계에 오른 후 한 번 더 인간으로 태어나야 아라한이 되며

끝으로 수다원은 하늘에 일곱 번나고 일곱 번은 사람으로 태어나야 아라한이 되는데 이렇게 하여 사랑하고자 함愛欲을 끊은 사람은 마치 팔 다리가 끊겨 그것을 다시는 사용하지 못함과 같다.』


第二章 道도


佛言하사되 出家沙門者는斷欲去愛하고 識自心源하며 達佛深理하여 悟無爲法이라 內無所

불언           출가사문자   단욕거애        식자심원       달불심리       오무위법        내무소

得하며外無所求하고 心不繫道하니 亦不結業하고 無念無作하며 非修非證이며不歷諸位이득       외무소구        심불계도       역부결업       무염무작        비수비증    불역제위     

니而自崇最이라 名之爲道니라

   이자숭최        명지위도


제2장  진리란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출가한 사문은 욕망과 애정을 끊어 마음의 근원과 부처님의 깊은 가르침의 이치를 알고 변함 없는 존재임無爲法을 깨달아라.

안으로는 얻을 것이 없고 밖으로는 구할 것이 없는 고로 마음이 법칙에 얽매이지 않으므로 지어 받음을 짓지 않느니라.

생각도 없고 지음도 없으니 바꾸는 것도 아니요 얻는 것도 아니라서 여러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스스로 가장 높으니 이것을 일컬어 진리라 한다.』 


第三章 道理도리



佛言하사되剃除鬚髮하야 而爲沙門하야受道法者는 去世資財하고乞求取足이니 日中一食하

불언         체제수발         이위사문      수도법자    거세자재      걸구취족        일중일식

고 樹下一宿하야 愼勿再矣와 使人愚蔽者는愛與欲也니라

     수하일숙       신물재의    사인유폐자   애여욕야


제3장  수행자의 길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머리를 깎고 떠돌이沙門가 되어 가르침을 지도 받은 사람은 세속의 재물을 버리고 남에게 얻어 먹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며 하루 한 끼만 먹고 나무 아래에서 잠을 자되 두 번 묵지 말라,

사람의 마음을 어리석게 하는 것은 사랑하는 마음愛情과 갖고자하는 생각貪慾이다.』


弟四章  十惡十善십악십선


佛言하사되 衆生이 以十事爲善하며 亦以十事爲惡이니 何等이 爲十잇고 身三口四意三이니

불언          중생     이십사위선       역이십사위악        하등    위십       신삼구사의삼     

라 身三者는 殺盜婬이요 口四者는 兩舌惡口妄語寄語자이며 意三者는 嫉恚癡이니 如是十   

    신삼자     살도음      구사자     양설악구망어기어          의삼자     질에치     여시십  

事는 不順聖道라 名十惡行이니라 十惡을 若止하면名十善行이니라

사     불순성도   명십악행           십악    약지       명십선행


제4장 열 가지 옳은 것과 나쁜 것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중생이 열 가지 일로 착해지기도 하고 또는 열 가지 일로 나빠지기도 한다.

그 열 가지가 무엇이냐 하면 몸으로는 세 가지 입으로는 네 가지 그리고 마음으로 세 가지가 있다.

몸으로 하는 셋은 죽임과 훔치는 것과 음탕한 짓이며 입으로 하는 넷은 이간질과 거짓말과 꾸며내는 말과 악담하는 말이며 생각으로 하는 넷은 질투와 성냄과 어리석음이니 이와 같은 열 가지는 성인이 나아갈 길이 아니므로 나쁜 행실이라 하니 이 나쁜 열 가지를 하지 않으면 열 가지 옳은 행실이라 한다.』


第五章  罪而消滅죄이소멸


佛言하사되 人有衆過에 而不自悔하고 頓息其心 罪來赴身이 如水歸海하야 漸成深廣이나 

불언          인유중과     이불자회        돈식기심 죄래부신    여수귀해       점성심광       

니若人有過에 自解知非하고 改惡行善하면 罪自消滅하나니 如病得汗하야  漸有痊損耳하니

   약인유과    자해지비        개악행선       죄자소멸           여병득한         점유전손이

 

제5장 죄의 소멸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사람이 허물이 있는데도 마음을 돌려 스스로 뉘우치지 않고 그대로 지나쳐 버리면 지어받을 죄罪業가 자기에게 돌아오는 것이 마치 강물이 흘러가면서 점점 넓고 깊어져 바다가 되는 것과도 같다.

그러나 사람이 허물을 저질렀어도 스스로 깨닫고 잘못을 고치고 바른 행을 한다면 그 죄는 저절로 사라지게消滅되나니 그것은 마치 환자가 땀을 흘린 후에 점차 병이 회복됨과 같다.』


弟六章 惡行악행

佛言하사되 惡人이 聞善하고 故來獟亂者어던 汝自禁息하야 當無嗔責하라 彼來惡者는  而

불언           악인    문선       고래교란자       여자금식        당무진책       피래악자      이 

自惡之니라

자악지


제6장 나쁜 짓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악한 사람이 착한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일부러 찾아와 방해하더라도 너희들은 참고 견디며 그들에게 성내고 꾸짖지 말라.

나쁜 짓을 하는 그 사람은  스스로 나쁜 줄 안다.』


第七章  子自持禍자자지화


佛言하사되 有人聞吾守道하야 行大仁慈하고 故致罵佛이어늘 佛黙不對한대 罵止하니라 問

불언           유인문오수도       행대인자        고치매불          불묵부대       매지           문

曰하되子以禮從人에  其人不納이면禮歸子乎아 對曰歸矣니이다  佛言하사되 今子罵我에

 왈      자이례종인     기인불납      예귀자호     대왈귀의            불언          금자매아   

我今不納하니 子自持禍라 歸子身矣니라 猶響應聲이요 影之隋形하야  終無免難이니 愼勿

아금불납       자자지화    귀자신의         유향응성       영지수형        종무면난        신물

爲惡이로다

위악 

제7장  받지 않으면 되돌아간다.


부처님이 말씀 하셨다.

『어떤 사람이 내가 "깨달음을 얻어 따듯한 사랑을 베푼다."는 말을 듣고 찾아와 나에게 욕을 하였으나 내가 대답하지 않았더니 욕을 하다가 그치길레 내가 물었다.

"그대가 어떤 사람에게 선물을 주어도 그가 받지 않는다면 그 선물은 그대가 다시 가져가야 하지 않겠는가?"하니 그가 대답하기를 "그렇습니다."하였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지금 그대가 나에게 욕해도 내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니 이제 그 욕은 당연히 그대에게 돌아갔으니 그것은 마치 메아리는 소리를 따라 일어나고 그림자는 형체를 따르는 것과 같아서 끝내 그 죄를 면키 어려우니 악한 일은 하여서는 안 된다.』


第八章  自滅자멸


佛言하사되 惡人이 害賢者에 猶仰天而唾에 唾不至天하고 還從已墮며 逆風揚塵에 塵不至

불언          악인     해현자    유앙천이타     타부지천       환종이타     역풍양진   진불지

彼하고 還坌已身하야   賢不加毁요 禍必滅已니라

피       환분이신          현불가훼    화필멸이

 

제8장  스스로 망침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악한 사람이 어진 이를 해치는 것은 하늘을 향해 침을 뱉으면 침이 하늘에 닫지 않고 도리어 자기에게 떨어짐과 같고 바람을 거슬러 먼지를 털면 그 먼지가 상대에게 가지 않고 도리어 자기에게 돌아옴과 같은 것처럼 어진 이를 해칠 수 없으니 그 재앙은 반드시 자기를 파멸시킨다.』


第九章 正道정도


佛言하사되 博聞愛道하야 道必難會니 守志奉道하야 其道甚大니라

불언          박문애도        도필난회     수지봉도       기도심대

 

제9장  바른 수행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진리를 많이 듣고 사랑하기만 한다면 진리 알기 어려우나 그 뜻을 잘 지키고 받들어 행하면 반드시 큰 깨달음를 이룰 것이다.』


第十章  得福甚득복심


佛言하사되 覩人施道하고 助之歡喜하면 得福甚大하리라 門沙이 問曰此福盡乎이리까 佛言

불언           도인시도        조지환희       득복심대           사문    문왈차복진호          불언

하사되 譬如一炬之火로   數千百人이 各以炬來하야 分取熟食除冥이라도  此炬如故하야 福

           비여일거지화       수천백인    각이거래       분취숙식제명            차거여고       복

亦如之니라

역여지


제10장  얻는 복이 크다.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다른 사람이 가르침를 베푸는 것을 보고 함께 즐거워하며 도운 다면 큰복을 받을 것이다.

한 사문이 "그 복이 끝이 있습니까?"』라고 묻기에 내가 답하기를 

『그 복은 비유하자면 하나의 횃불과 같아서 수백 수천의 사람이 회를 가지고와 그 횃불에 불을 붙여 어둠을 밝히고 음식을 조리해 먹더라도 처음의 횃불은 조금도 손해보지 않는 것처럼 그 복 또한 이와 같다.』


第十一章 最上供養최상공양


佛言하사되 飯惡人百不如飯一善人이요 飯善人千이 不如飯一持五戒者며 飯五戒者萬이 不

이불언       반악인백불여반일선인        반선인천     불여반일지오계자    반오계자만    불

如飯一須陀洹이며 飯百萬須陀洹이 不如飯一斯陀含이요 飯千萬斯陀含이  不如飯一阿那含 

여반일수다원       반백만수다원     불여반일사다함       반천만사다함      불여반일아나함

이요 飯一億阿那含이 不如飯一阿羅漢이며 飯十億阿羅漢이 不如飯一辟支弗이요 飯百億辟

       반일억아나함     불여반일아라한       반십억아라한     불여반일벽지불       반백억벽

支弗이  不如飯一三世諸佛이요 飯千億三世佛이 不如一無念無住無修無證之者니라 

지불     불여반일삼세제불        반천억삼세불    불여일무념무주무수무증지자

 

제11장  가장 큰 공양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백 명의 악한사람에게 공양함 보다 착한 사람 한 명에게 공양하는 것이 낫고 천명의 착한 사람에게 공양함 보다 오게五戒를 지키는 한 사람에게 공양하는 것이 낫다.

오계를 지키는 만 명에게 공양함 보다 수다원 한 분에게 공양하는 것이 낫고 백만 분의 수다원에게 공양함 보다 사다함 한 분에게 공양하는 것이 낫다.

천만 분의 사다함에게 공양함 보다 한 분의 아나함에게 공양하는 것이 낫고 일억 분의 아나함에게 공양함 보다 아라한 한 분에게 공양하는 것이 낫다.

십억의 아라한에게 공양함 보다 벽지불 한 분에게 공양하는 것이 나으며 백 억 명의 벽지불에게 공양 함 보다 과거 미래 현재의 모든 부처님 한 분에게 공양하는 것이 나으며 천억의 삼세의 모든 부처님에게 공양 하는 것 보다 따짐을 버려 걸림이 없어서 닦음이 없고 깨달음마저 얻을 것이 없는 사람에게 공양하는 것이 낫다.』


第十二章  二十難이십난


佛言하사되 人有二十難하니 貧窮布施難이요 豪貴學道難이요 棄命必死難이요 得覩佛經難

불언           인유이십난        빈궁포시난       호귀학도난        기명필사난      득도불경난

이요生値佛世難이요 忍色忍欲難이요 見好不求難이요 被辱不嗔難이요 有勢不臨難이요  獨

      생치불세난        인색인욕난        견호불구난       피욕부진난       유세불림난         독

事無心難이요 廣學博究難이요 除滅我慢難이요 不輕未學難이요 心行平等難이요 不設是   사무심난        광학박구난        제멸아만난         불경미학난       심행평등난        불설시

非難이요 會善知識難이요 見性學道難이요 隨化度人難이요 覩境不動難이요 善解方便難이 

비난        회선지식난       견성학도난       수화도인난        도경부동난       선해방편난

니라 

 

제12장  20가지 어려움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사람에게는 20가지의 어려움이 있으니

가난해서는 남을 도우기 어렵고 높은 지위에 있거나 돈이 많으면 도를 배우기 어렵다.

목숨을 버리고 죽기가 어렵고  부처님 경전을 만나 배우기 어렵다.

부처님 계시는 세상에 태어나기 어려우며 성욕과 욕심을 참기 어렵고 좋은 것을 보고 탐내지 않기 어렵다.

모욕을 당하여 참기가 어려우며 권세를 가지고 뽐내지 않기 어렵다.

일을 당하여 무심하게 대하기 어려우며 많이 배우며 연구하기 어렵다.

잘난 채 하는 아만을 버리기 어렵고 무식한 사람을 깔보지 않기 어렵다.

누구에게나 평등한 마음을 가지기 어려우며 옳고 그름을 말하지 않기 어렵다.

진정한 선지식을 만나기 어려우며 깨달음을 얻고도 도를 행하기 어렵다.

형편 따라 중생을 교화하기 어려우며 환경에 따라 마음을 움직이지 아니하기  어렵고 슬기로운 방법을 두루 잘 알기 어렵다.』


第十三章 得知宿命득지숙명


沙門이 問佛하기를 以何人緣으로 得知宿命이며 會其至道이니까 佛言하사되 淨心守志하 

사문     문불          이하인연        득지숙명       회기지도           불언          정심수지     

면 可會至道니 譬如磨鏡에 垢去明存이니 斷欲無求하면 當得宿命이니라

    가회지도    비여마경     구거명존       단욕무구        당득숙명


제13장  타고난 운명을 아는 법


어떤 사문이 부처님께 여쭙기를

『어떻게 하여야 태어날 때부터 지닌 운명을 알고 최상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깨끗한 마음으로 뜻을 한결같이 지키면 최상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니 마치 거울을 닦아 먼지를 깨끗이 없애면 밝게 비치는 것과 같이 욕심을 끊고 구하는 것이 없으면 마침내 태어날 때부터 지닌 운명을 알 수 있을 것이다.』


第十四章  最善最大최선최대


沙門이 問佛하기를 何者爲善이오며 何者最大니까 佛言하사되 行道守眞者善이며 志與道合사문     문불          하이위선           하자최대        불언           행도수진자선      지여도합

者大니라

자대


제14장 가장 선하고 위대한 것


어떤 사문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어떤 것이 가장 옳은 일이며 무엇이 가장 위대한 일입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짊를 행하여 옳은 것을 지키는 것이 가장 착한 것이요 그 뜻을 따라 함께 어울리는 것이 가장 위대한 일이다.』



第十五章 多力最明다력최명


沙門이 問佛하기를 何者多力이오며 何者最明이니까 佛言하사되 忍辱多力 不懷惡故로 兼

사문    문불           하자다력           하자최명           불언          인욕다력  불회악고   겸

加安健이니 忍者無惡이니 必爲人尊이라 心垢滅盡에 淨無瑕穢하야 是爲最明이니라 未有天

가안건        인자무악       필위인존        심구멸진    정무하예       시위최명           미유천

地로 逮于이 今日이 十方所有를 無有不見하야 無有不知며 無有不聞하며 得一切智하야 可

지    체우    금일     시방소유    무유불견       무유불지     무유불문       득일체지       가

謂明矣하니라  

위명의


 

제15장 힘세고 밝은 것


어떤 사문이 부처님께 물었다.

『어떤 것이 가장 힘이 세며 무엇이 가장 밝은 것이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욕됨을 참는 것이 가장 강한 힘을 가진 것으로 악한 마음을 품지 않는 까닭에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안하다.

온유한 자에게는 악한 마음이 없으니 반드시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느니 마음의 때를 다 없애고 깨끗하게 하여 더러움이 없으면 이것이 가장 밝은 것이다.

이러한 마음은 하늘과 땅이 있기 전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세계를 다 보고 모르는 것이 없고 듣지 못하는 것이 없으니 온갖 것을 다 알고 무엇이던 다 알 수 있는 모든 지혜를 얻기 때문에 이것을 가장 밝음이라 한다.』


第十六章  見道견도


佛言하사되 人懷愛欲하야 不見道者는 譬如證水를 致手攪之하야 衆人共臨에 無有覩其影 

불언           인회애욕       불견도자     비여증수    치수교지       중인공림    무유도기영

者라면 人以愛欲交錯하야 心中濁興하야 故不見道하니汝等沙門은 當捨愛欲하고 愛欲에 垢자        인이애욕교착       심중탁흥        고불견도      여등사문     당사애욕       애욕    구

盡道可見矣니라 

진도가견의 


제16장 도를 봄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사랑하는데 마음을 빼았긴 사람은 도저히 진리道를 알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맑은 물을 손으로 휘저어 사람들이 들여다보아도 그 그림자를 볼 수 없는 것과 같다.

사람의 마음이 사랑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에 뒤섞여 얽히면 그 마음은 흐리고 어지럽기 때문에 진리를 보지 못하니 너희들 사문은 반드시 사랑하는 마음愛情과 하고자 하는 마음欲心을 버려라.

애정과 욕심의 때가 없어져야 비로써 도를 볼 수 있다.』


第十七章 道之炬도지거


佛言하사되 夫見道者는 譬如持炬하야 入冥室中하면 其冥이 卽滅하고 而明獨存이라 學道

불언           부견도자    비여지거        입명실중       기명    즉멸        이하독존       학도

見諦야 無明卽滅하야 而明常存矣니라

견체    무명즉멸       이명상존의


제17장 횃불 같은 진리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대체로 도를 안다는 것은 횃불을 들고 어두운 방에 들어가면 어둠은 사라지고 밝음만 있는 것처럼 이치를 배워 진리를 알면 어리석은 생각이 사라지고 항상 밝음만이 있다.』


第十八章 眞法진법


佛言하사되 吾法이 念無念念하고 行無行行하며 言無言言하고 修無修修하야 會者近爾며 

불언          오법     염무염념        행무행행       언무언언        수무수수       회자근이   

迷者遠乎라 言語道斷하고 非物所拘니 差之毫釐하면 失之修臾니라

미자원호    언어도단        비물소구    차지호리       실지수유


 

제18장  참된 진리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나의 깨달음은 생각을 초월하여 생각하고 행함이 없이 행하며 말함을 초월하여 말하고 닦음 없이 바꾸어 나가는修行 것이다.

이해하는 자는 진리와 가까워지지만 모르는 사람은 아득히 멀 뿐이다.

말로 알 수 있는 길은 이미 끊어졌고 물질이 붙잡을 수도 없으니 털끝만큼 어긋나도 영원히 잃게 된다.』


第十九章  如是觀여시관


佛言하사되  觀天地하고 念非常하고 觀世界하야 念非常하야 觀靈覺하면 卽菩提니 如是知

불언            관천지        염비상       관세계        염비상        관영각      즉보리    여시지

識하면 得道疾矣니라

식       득도질의


제19장 이렇게 보아라.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하늘과 땅을 살피어 영원하지 않음을 생각하며 세상을 살피어 덧없음을 생각하고 본래의 성품을 깨달으면 이것이 지혜(보리)니 이것을 알면 즉시 도를 얻는다.』


第二十章  身卽非我신즉비아


佛言하사되 當念身中四大 各自有名하야 都無我者며 我旣都無니 其餘幻耳니라

불언           당념신중사대 각자유명        도무아자    아기도무    기여환이


제20장  육체는 내가 아님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몸을 구성하고 있는 네 가지 요소가 제각기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그 속에‘나’는 절대로 없다고 생각하라.

진정한 내가 없으니 그것은 신기루에 같은 것이다.』


第二十一章  求於名貪구어명탐


佛言하사되 人隨情欲야하 求於聲名하고 聲名顯이나 著身己故矣라 貪世常名하야 而不學 

불언           인수정욕       구어성명        성명현       저신기고의     탐세상명       이불학

道하고 桄功勞形하면 譬如消香하야 雖人聞香이나 香之燼矣라 危身之火가 而在其後니라

도       광공노형        비여소향       수인문향        향지신의    위신지화    이재기후


제21장 명예를 탐내 찾음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사람들이 바람慾望을 좇고 명예를 구하지만 명예를 얻었을 때에는 이미 몸은 늙어 있다.

하찮은 세속의 명예를 탐해서 이치를 배우지 아니하면 공만을 들이고 몸만 피곤하게 될 뿐이다.

그것은 마치 향을 태우면 향의 냄새는 사람이 맡지만 향은 타고 재만 남는 것과 같이 몸을 위태롭게 하는 불 또한 그 향기 뒤에 있다.』


第二十二章  刀刃有蜜도인유밀


佛言하사되 財色於人에 人之不捨함이 譬如刀刃이라 有蜜不足一飡之美 小兒舐之하야 則有

불언           재색어인    인지불사        비여도인       유밀부족일손지미 소아지지       즉유

割舌之患이니라

할설지환


제22장   칼날에 묻은 꿀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사람이 재물과 여자를 사랑하고 버리지 못하는 것은 마치 칼날에 묻은 꿀과 같다.

그것은 한번 맛보기에도 부족한 것을 어린아이가 핥으면 즉시 혀를 베이는 화가 있는 것과 같다.』


第二十三章  甚於牢獄심어연옥


佛言하사되 人繫於妻子舍宅하야 甚於牢獄이니 牢獄有散釋之期나   妻子無遠離之念이니 

불언           인계어처자사택       심어연옥        연옥유산석지기      처자무원리지염       

라 精愛於色하야 豈彈驅驅하야 雖有虎口之患이나 心存甘伏하야 沒泥自溺일세 故曰凡夫 

   정애어색         기탄구구       수유호구지환        심존감복        몰니자익       고왈범부   

니라 透得此門하면 出塵羅漢이니라

        투득차문    출진나한


제23장   감옥보다 더한 것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사람이 처자나 가정에 얽매이는 것은 감옥에 갇히는 것보다 더하니 감옥은 풀려나올 기한이 있지만 처자는 멀리 떠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 애정과 사랑을 어찌 뿌리치고 도망쳐 나올 수 있을까마는 비록 호랑이의 입 속에 들어 갈 위험이 있더라도 마음은 단 이슬 같이 여겨 진흙 속으로 스스로 빠져들기 때문에 범부라 하나니 그 문을 뛰어나와 번뇌를 벗어나면 아라한이 된다.』


第二十四章    莫甚愛欲막심애욕


佛言하사되 愛欲이 莫甚於色이니 色之爲欲은 其大無外나  賴有一矣  若使二同이면 普天之불언           애욕    막심어색        색지위욕    기라대무외  뇌유일의  약사이동       보천지

人이無能爲道者矣니라 

인   무능위도자의


제24장   사랑보다 강한 것은 없다.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이성에 대한 욕망보다 심한 것은 없나니 이성의 욕망은 그 크기가 한이 없기 때문이다.

다행이 그것이 하나이기에 망정이지 만약 둘만 있어도 천하에 도 닦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第二十五章  愛欲之患애욕지환


佛言하사되 愛欲之人은 猶如執炬에 逆風而行하면 必有燒手之患이니라

불언           애욕지인    유여집거    역풍이행        필유소수지환


제25장   사랑하는 고통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사랑에 깊이 빠진 사람은 마치 횃불을 잡고 바람을 거슬러 가는 것과 같아 반드시 손을 데이는 화를 입는다.』


第二十六章  不用불용


天神이 獻玉女於佛하야 欲壞佛意한대 佛言하사되革囊衆穢라 爾來何爲오 去하라 吾不用이

천신    헌옥녀어불        욕괴불의       불언          혁낭중예    이래하위     거       오불용

라하시니 天神이 兪敬하야 因門道意하니 佛爲解說하사  卽得須陀洹果케하시니라

              천신    유경       인문도의        불위해설         즉득수다원과


제26장   내게는 쓸모가 없다.


천신이 옥녀를 보내 부처님의 뜻을 꺾으려 하자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온갖 오물로 가득 찬 가죽 부대를 가진 네가 어쩌자는 것이냐? 물러 가거라!

내게는 쓸모가 없다.』하시니

천신은 그 자리에서 존경하며 진리를 물었다.

부처님께서 설명해 주시자 그는 이내 수다원과를 얻었다.


第二十七章   吾保得道오보득도


佛言하사되 夫爲道者는 猶木在水하야 尋有而行 不觸兩岸하고 不爲이니人取하매 不爲鬼神 불언           부위도자    유목재수        심유이행  불촉양안       불위      인취       불위귀신

所遮하며  不爲洄流所住하며 亦不腐敗하니 吾保此木이 決定入海하노라 學道之人이  不爲

소차         불위회유소주       역불부패        오보차목    결정입해          학도하지인   불위

情欲所嬈며 不爲衆邪所嬈하고 情進無爲하리 吾保此人 必得道矣하노라 

정욕소요    불위중사소요        정진무위       오보차인  필득도의


제27장   내가 보장하겠다.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대체로 도라 하는 것은 마치 물위에 떠있는 나무가 물결 따라 흘러감과 같다.

양쪽 기슭에도 닿지 아니하며 사람에게 잡히지 않고 귀신에게 막히지 않으며 소용돌이에 빠지지 아니하고 섞지 아니하면 이 나무는 반드시 바다로 흘러 갈 것을 보장하노라.

도를 배우는 사람도 애정의 욕망에 유혹되지 아니하며 갖가지 사악함에 빠지지 아니하고 정진하되 함이 없는 것을 안다면 이 사람은 반드시 깨달음을 얻게 됨을 내가 보장한다.』


第二十八章  信汝意신여의


佛言하사되 愼勿汝意니 汝意는 不可信이라 愼勿與色會어니 色會則禍生이니라 得阿羅漢已

불언           신물여의    여의    불가신        신물여색회       색회칙화생           득아라한이

하야사 乃可信汝意니라

           내가신여의



제28장   앎의 믿음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너의 생각을 옳은 것으로 믿지 말라 너의 생각은 믿을 수 없는 것이니 사랑을 멀리하라.

여인을 가까이 하면 화가 생길 것이며 아라한이 된 뒤라야 비로써 네 생각을 믿을 수 있느니라


第二十九章   女色여색


佛言하사되 愼勿視女色하라 亦莫共言語니 若與語者한댄 正心思念하야 我爲沙門이라 處于불언           신물시여색       역막공언어     약여어자       정심사념        아위사문       처우

濁世하야 當如蓮花하야 不爲泥汗하리라하여 想其老者를 如母하고 長者를 如妹하며 小者 탁세        당여연화        불위이한                 상기노자     여모        장자     여매      소자 

妹하자 如稚者를 如子하여 生度脫心하야 息滅惡念이니라

매       여치자    여자        생도탈심       식멸악념


제29장   여자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여자 보기를 삼가고 또한 그들과 이야기도 하지 말라 만약 여인과 말을 나눌 때에는 바른 마음을 일으켜"나는 사문이다." 라고 생각하며 혼탁한 세상을 만나더라도 연꽃과 같이 진흙에 물들지 않으리라ꡓ고 생각하라.

늙은 여인은 어머니 같이 생각하고 나이 많은 여인은 누님처럼 생각할 것이며 나이 적은 여자는 동생 같이 생각하고어린이는 딸과 같이 생각하여 저들을 구해내리라는 마음을 내어야 삿댄 생각이 사라질 것이다.』


第三十章  欲當遠之욕당원지


佛言하사되 夫爲道者는 如彼乾草라 火來須避니 道人見欲이면 必當遠之니라

불언          부위도자     여피건초    화래수피     도인견욕       필당원지


제30장   하고싶은 것을 멀리하라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대체로 도를 닦는 사람은  마른 풀을 든 사람이 당연히 불을 피하듯이 도를 닦는 사람은 부질없이 하고싶은 것慾望을 반드시 멀리 하여야 한다.』


第三十一章   根斷근단


佛言하사되 有人患淫不止하야 欲自除陰할새 佛謂之曰若斷其陰이 不如斷心이니 心如功曹

불언          유인환음불지        욕자제음        불위지왈약단기음    0불여단심      심여공조

하야 功曹若止하면 從者都息이라 邪心不止하면 斷陰이라도 何益하리라 佛爲說偈하사되

       공조약지        종자도식       사심부지        단음          하익       불위설게      

欲生於汝意하며 意以思想生이라 二心各寂靜하면 非色亦非行이니라   佛言하사되 此偈는 

욕생어여의       의이사상생        이심각적정        비색역비행            불언          차게  

是迦葉佛이 說하시나니라

시가섭불   설


제31장   근원을 끓어라.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어떤 사람이 음욕이 그치지 않음을 걱정하여 자기의 성기를 끊고자 하니 부처님이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성기를 끊는 것은 마음을 끊는 것만 못하다.

마음은 지휘관과 같아서 만일 지휘자가 그치면 그를 따르는 사람이 쉬겠지만 그릇된 마음을 그치지 못하면 생식기를 자른다 해도 무슨 이익이 있겠느냐?』하시며 부처님께서

『욕심은 의지에서 생기고 의지는 생각에서 일어나니 두 마음이 모두 고요해지면 모든 색욕도 음행도 또한  아니다.』고 노래하고나서  

『이 시는 가섭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이다.』고 하셨다.


第三十二章    生憂생우


佛言하사되 人從愛欲하면 生憂하며 從憂生怖하나니 若離於愛에 何憂何怖리요

불언           인종애욕       생우        종우생포          약리어애     하우하포



제32장     근심이 생김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사람이 애욕을 좇으면 걱정이 생기고 걱정에서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니 만일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을 버린다면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을 두려워하겠는가?』


第三十三章    勇猛精進용맹정진


佛言하사되 夫爲道者는 譬如一人이 與萬人戰에 挂鎧出門하야 竟或怯弱하야 或半路而退하

불언           부위도자    비여일인    여만인전     계개출문       경혹겁약        혹반로이퇴 

或格戰鬪而死하며 或得勝而還하나니 沙門이 學道이에 應當堅持其心하야 精進勇銳하야   혹격전투이사        혹득승이환           사문     학도        응당견지기심        정진용예     

不畏前境면 破滅衆魔하야 而得道果하나니라

불외전경    파멸중마       이득도과


제33장  더없이 부지런히 노력함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대체로 도를 닦는 사람은 마치 혼자서 수많은 사람과 싸우는 것과 같다.

갑옷을 입고 문을 나서지만 겁이 나서 나약해 지기도 하며 혹은 반쯤 나가다 물러나기도 하며 또는 싸우다가 죽기도 하고 그리고 싸움에 승리하여 돌아올 수도 있는 것처럼 사문이 도를 닦음에 있어서도 마땅히 그 마음을 굳게 지켜 용맹하게 정진하며 어떤 경계가 나타나도 두려워하지 않으면 모든 마구니를 쳐부수고 깨달음의 열매를 얻게 된다.』


第三十四章  中道중도


沙門이 夜誦迦葉佛遺敎經이러니 其聲이 悲緊하야 思悔欲退라 佛門之曰고 汝昔在家에

사문    야송가섭불유교경           기성     비견      사회욕퇴   불문지왈   여석재가  

曾爲何 業對曰愛彈琴이니이다 佛言하사되 絃緩如何아對曰不鳴矣이니다 絃急如何아 對曰

증위하 업대왈애탄금              불언           현완여하   대왈불명의           현급여하    대왈

聲絶矣니이 다 急緩得中如何아 對曰諸音普矣니이다 佛言하사되 沙門學道도 亦然하니 心

성절의            급완득중여하    대왈제음보의           불언           사문학도    역연       심

若調適하야사 道得矣니라 於道若暴하야 行卽身疲하고 其身若疲면 意卽生惱하매 意若生 

약조적           도득의       어도약폭        행즉신피       기신약피     의즉생뇌       의약생 

惱하면  行卽退失하리니 其行이니 旣退면 罪必加矣라 但淸淨安樂하야사 道不失矣리라

뇌        행즉퇴실           기행       기퇴     죄필가의    단청정안락          도불실의


제34장    중간의 이치


사문이 밤에 가섭불의 유교경을 읽는데 그 소리가 너무 슬프고 애절하여 뛰쳐나올 것 같이 들려서 부처님께서 그에게 묻기를

『너는 예전에 집에 있을 때 무슨 일을 하였느냐?』

『거문고 타기를 좋아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거문고의 줄이 느슨하면 어떠하냐?』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줄을 매우 팽팽하게 조이면 어떠하냐?』

『끊어집니다.』

『줄을 너무 조이지도 늘이지도 않으면 어떠하냐?』

『모든 소리가 고르게 납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사문이 도를 배움도 그러하여 마음이 만약 고르고 알맞으면 도를 얻을 수 있지만 너무 거칠고 급하게 하면 몸이 빨리 피곤하게 되고 몸이 피곤하면 마음이 즉시 괴로움을 느낄 것이며 마음이 괴로우면 수행에 있어서 물러나게 되며 수행에서 물러나게 되면 반드시 허물이 따를 것이므로 오직 마음과 몸이 맑고 즐겁고 편안해야만 진리를 얻으리라』


第三十五章   去滓거재


佛言하사되 如人鍛鐵에 去滓成器하면 器卽精好고달하야 學道之人도 去心垢染하야사 行卽

불언          여인단철     거재성기       기즉정호               학도지인    거심구염          행즉

淸淨矣니라

청정의


제35장   마음의 때를 씻어라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사람이 쇠를 단련할 때에 쇠붙이의 때를 벗기고 그릇을 만들어야 깨끗하고 훌륭하게 됨과 같아서 도를 배우는 사람도 마음의 더러운 때를 씻어내고 나서야 그 행실이 맑고 깨끗하게 된다.』


第三十六章    九難구난


佛言하사되 人離惡道하야 得爲人難이며 旣得爲人이라도 去女卽男難이며 旣得爲男이라도 불언           인이악도        득위인난        기득위인          거여즉남난        기득위남      

六根完具難이며 六根旣具라도 生中國難이며 旣生中國이라도 値佛世難이며 旣値佛世라도 육근완구난        육근기구       생중국난         기생중국          치불세난        기치불세     

遇道者難며 旣得遇道라도 興信心難이며 旣興信心이라도 發菩提心難이며 旣發菩提心이라우도자난     기득우도       흥신심난        기흥신심           발보리심난        기발보리심      

도 無修 無證難이니라

    무수무증난


제36장    아홉 가지 어려움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사람이 악한 길을 벗어나더라도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다.

비록 사람으로 태어나더라도 남자로 태어나기 어렵고 남자가 되었어도 여섯가지 감관을 온전히 갖추기 어렵다.

여섯 가지 감관을 온전히 갖추어 태어나도 훌륭한 나라에 태어나기 어려우며 비록 훌륭한 나라에 태어나더라도 부처님이 있을 때에 태어나기 어려우며 부처님이 계시는 세상에 태어났어도 깨달음의 이치를 얻기 어려우며 깨달음의 이치를 얻어도 믿음을 내기가 어렵고 비록 믿음을 내었어도 지혜 있는 마음을 내기 어렵고 지혜 있는 마음을 일으켜도 닦음도 없고 얻을 것 없는 경지에 이르기가 어렵다.』


第三十七章    戒계


佛言하사되 佛子야 離吾하 數千里하야 憶念吾戒必得道果나 在吾左右하나 雖常見吾라도 

불언           불자    이오    수천리       억염오계필득도과     재오좌우       수상견오     

不順吾戒하면 終不得道니라 

불순오계       종불득도


제37장   계를 지킴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나의 아들들아! 수 천리를 나와 떠나 있더라도 나의 계율을 생각하고 기억한다면 반드시 깨달음의 열매를 얻을 것이지만 나의 곁에 있으며 항상 나를 보더라도 나의 계율을 지키지 않으면 끝내 깨달음을 이루지 못하리라』


第三十八章    壽命수명


佛門沙門하사되 人命在幾間고하시니  對曰數日間이니이다 佛言하사되 子未知道니라 復問

불문사문           인명재기간               대왈수일간              불언          자미지도        부문

一 沙門하사되  人命在幾間고하시니 對曰飯食間이니이다 佛言하사되 子未知道니라 復問

일사문             인명재기간              대왈반식간              불언           자미 지도      부문

一沙門하사되 人命在幾間고하시니 對曰呼吸間이니다 佛言하사되 善哉라 予知道矣로다

일사문           인명재기간             대왈호흡간           불언           선재    여지도의


제38장    목숨은 호흡사이


부처님께서 사문에게 물으시기를

『사람의 목숨이 어디에 있느냐?』

대답하기를

『며칠간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 하시기를

『너는 도를 모르는 구나』

또 다른 사문에게 물으시기를

『사람의 목숨이 어디에 있느냐?』

『밥 먹는 동안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 하시기를

『너도 아직 도를 모른다.』

다시 다른 사문에게 물으시기를

『사람의 목숨이 어디에 있느냐?』

『숨쉬는 사이에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 하시기를

『훌륭하다. 네가 도를 알고 있구나!』


第三十九章    常蜜상밀


佛言하사되 學佛道者는佛所言說을 皆應信順이니 譬如食蜜에 中邊此甛이라 吾經亦爾니라

불언          학불도자    불소언설     개응신순       비여식밀    중변차첨        오경역이



제39장   영원한 꿀맛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나의 가르침을 배우는 사람은 내가한 말을 모두 믿고 따라야 한다.

그것은 가운데 있는 것이나 밖에 있는 꿀이 모두 그 맛이 똑 같이 단 것과 같이  나의 법문도 또한 그렇다.』


第四十章    磨牛마우


佛言하사되 沙門行道를 無如磨牛니 身雖行道나 心道不行이니라 心若道行면 何用行道리요

불언           사문행도    무여마우    신수행도     심도불행           심약도행    하용행도


제40장  맷돌 가는 소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사문은 도를 닦아 행하기를 맷돌을 가는 소처럼 하지 말라 그렇게 하는 것은 몸은 비록 도를 행하지만 마음으로는도를 행하지 않는 것이니 만일 마음이 도를 행한다면 다시 더 행할 도가 또 어디 있으랴!』


第四十一章      直心念道직심염도


佛言하사되 夫爲道者는 如牛負重하고 行深泥中하야 疲極하야도 不敢左右顧視하고  出離  

불언           부위도자    여우부중        행심이중       피극           불감좌우고시        출이

於泥하야사 乃可蘇息이니라 沙門도  當觀情欲하야  甚於淤泥하야 直心念道하야 可免苦矣 

어이          내가소식            사문     당관정욕        심어어이        직심염도       가면고의

리라


제41장   바른 마음으로 도를 생각함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사람이 도를 닦는다는 것은 마치 무거운 짐 진 소가 진흙탕에 빠졌을 때 피로가 심하더라도 좌우를 돌아보지 않고 진흙탕을 벗어나야 비로소 숨을 돌릴 수 있는 것과 같다.

사문도 당연히 욕정이 저 진흙탕보다도 더 험한 수렁임을 잘 알고 언제나 곧은 마음으로 항상 깨달음을 생각해야만 괴로움을 면할 것이다.』


第四十二章      如過隙塵여과극진


佛言하사되 吾視王侯之位를 如過隙塵하고 視金玉之寶를 如瓦礫하고 視紈素之服을 如弊帛

불언           오시왕후지위    여과극진       시금옥지보     여와력       시환소지복    여폐백

하고 視大天世界를如一訶子하며 視阿耨池水를 如塗足油하며 視方便門을 如化寶聚하며 視

       시대천세계    여일하자       시아욕지수     여도족유       시방편문    여화보취       시 

無上乘을 如夢金帛하며 視佛道를 如眼前花하며 視禪定을 如須彌住하며 視涅槃을 如晝夕

무상승    여몽금백        시불도    여안전화       시선정     여수미주      시열반     여주석 

寤하며 視倒正을 如六龍舞하며  視平等을 如一眞地하며 視興化를 如四時木하나니라

오       시도정     여육용무        시평등    여일진지       시흥화      여사시목

 


제42장    틈새를 지나는 먼지


부처님께서 말씀 하시기를

『나는 왕과 제후의 지위를 틈새를 지나는 먼지같이 보고 금과 옥 같은 보석을 기와나 자갈같이 여긴다.

희고 고운 비단을 누더기로 보며 온 우주를 겨자씨 같이 보고 깨달은 연못의 물을 발가락에 바르는 기름같이 보며 부처의 방편을 가짜 보석으로 보고 대승의 길을 꿈속의 비단과 금으로 보며 부처의 깨달음을 눈앞에 나는 허공의 꽃처럼 보고 선정에 듦을 수미산의 기둥 같이 여기며 열반을 아침저녁으로 깨어 있는 것으로 본다.

번뇌를 뒤집어 바르게 함은 여섯용의 춤으로 보며 만유평등의 가르침을 참된 불국토로 보며 중생의 교화를 사계절의 나무와 같이 여긴다.』


爾時에 諸大比丘가 聞佛說하고 歡喜奉行하며 佛說四十二章經하나니라

이시    제대비구    문불설        환희봉   행     불설사십이장경

그러자 출가한 모든 훌륭한 수행자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이 가르침經을 받들어 행하였다.                    

                                                              - 끝 -



출처:바알바행 Ⅰ 글쓴이 : 촌놈 박씨 원글보기






강추 드림(DREAM)니다! 님의 꿈에 날개를 달아 드림니다!

세대를 이어주는 온라인의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새롭게 만드는 온라인의 혁명!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 엔젤하우스 대대적 TV CF 광고 송출!  www.eston.ba.ro



대체의학 정혈요법 www.health119.ba.ro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