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으로 까무라칠뻔 하였던 일을...

저는 50대 중반 여자로 40대 후반부터 왼쪽 어깨에 통증이 시작되더니 50대가 중반이 되어서는 아파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때로는 엉엉 울기도 수십번은 하였습니다. 아무런 몸부림도 없이 그냥 울기만 한 것이 아니어요. 병원 한의원 찜질 물리치료 운동요법 반신욕 알려진 모든 방법을 다 했습니다. 

그래도 아무런 효험이 없고 고통이 따르니 울 수밖에 없지요. 30대 초반에 남편을 심장마비로 먼저 보내고 두 아이를 혼자 키우자니 노동을 못하면 안 되는 상황에서 이같은 견비통 때문에 고생이 보통이 아니었어요.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다가 파란 등으로 바뀌니 나도 몰래 팔을 흔들며 걸음을 내닫는 순간 어깨통증으로 까무라칠뻔 하였던 일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겁니다. 

걸을 때 왼팔을 흔들면 안된다는 것을 순간적으로 잊어 버렸던 때문이지요.

  어느날 남동생이 방문했다가 몸에 아픈 곳이 있으면 말해보라고 하기에 어깨가 아프다고 했더니 "그건 병도 아니야. JC요법으로 건드리면 낫는 거야." 하므로 난 농담으로 듣고 웃을 수밖에 없었는데, 날짜와 시간을 정해주면 와서 JC요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하여 한 번 해본 것이었는데 그 날 그 자리에서 팔을 앞뒤로 젖혀도 아프지가 않았습니다. 

신기하다는 생각뿐 그때 그 심정을 말로 설명할 수가 없고요. 동생은 다음에 한 번쯤 더 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어깨보다 더 중요한 곳이 많으니 스스로 배우라고 하면서 JC요법 책도 보내주었습니다. 지금도 바쁜 틈을 내어서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처음에 저의 어깨에서 꺼므스러한 핏덩이를 뽑아내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답니다. 이 그유도 이제는 잘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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