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걸1 우주인 사업 처음부터 '쇼'였다 19일 이소연 씨가 무사히 열흘간의 '우주여행'에서 돌아왔다. 그는 열흘간 열여덟 가지나 되는 '과학 실험'을 했고,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다른 우주인과 함께 어울리며 비교적 성공적인 '우주 외교'를 해냈다. 많은 시민은 언론을 통해 이런 한국 첫 우주인의 모습을 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우주인 사업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우주인 사업이 시작하자마자 '열광'과 '냉소'가 공존했다. 특히 이 우주인 사업을 반겨야 할 과학계에서 냉소가 많았던 것은 주목할 만하다. 많은 과학자들이 "전시행정의 표본", "260억 원짜리 여행 상품"이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그럴 만했다. 고작 수천만 원이 없어서 폐기될 위기에 처한 기초과학 연구 사업이 한두 개가 아니다. 심지어 한 기초과학 연구 사업은 전기료 450.. 2008. 4.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