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Film Festival1 빛바랜 청룡 영화제 영화상이 언젠가부터 그들만의 축제로 변질되고 있는 것 같다. 사회자의 농담따먹기식 진행, 시상자의 자기 영화 홍보…. '공로상' 하나 없는 청룡(영화상)에 '베스트 드레서상'은 웬말인가. 보고 있으니 눈살이 절로 찌뿌려진다. 다음해부터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지켜본 영화계 원로 감독의 말이다. 주최 측의 초대를 받아 영화상에 참석했지만 청룡영화상이 '영화인을 위한 축제'가 아닌 일부 스타를 위한 '그들만의 축제'로 변질된 모습에 쓴소리를 날린 것이다.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진행된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국내 영화제의 문제점을 다시한번 노출시키며 아쉽게 막을 내렸다. 국내 영화제의 대표적인 문제, 즉 공정성에 대한 시비는 줄어들었지만 이.. 2007. 11. 30.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