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management1 빚 없으면 좋지만, 무조건 좋은 경영일까? 빚 없으면 좋지만, 무조건 좋은 경영일까? 무차입 경영의 허와 실 강원랜드·대교 등 40곳 무차입… 현금 매출 많고 내수업종 많아 기업 안정만 추구하다 보면 대규모 투자기회 놓칠 수도 박용근 기자 ykpark@chosun.com IMF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1월 남양유업 홍원식 사장(현 회장)은 ‘채무 제로(0)’인 회사를 만들겠다는 선언을 했다. 과다한 채무로 대기업들이 연이어 쓰러져 가는 상황에서 이 회사의 ‘무차입(無借入) 경영 선언’은 깜짝 놀랄 만한 사건이었다. 이 회사는 약속대로 그해 10월까지 주거래은행에서 가져다 쓴 180억원 차입금을 몽땅 갚아 버렸고, 무차입 경영 회사의 원조(元祖)가 되었다. 이 회사는 지방에 생산 공장은 있지만 서울에는 본사(本社) 빌딩도 없이 남의 건물에 세 들어.. 2007. 11. 28.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