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이 태양광에너지 사업을 반도체와 휴대폰·LCD를 이을 신수종사업으로 추진
-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에 이어, 태양광전지 사업에 필요한 연구 및 사업화 전담 조직을 잇따라 구성하는가 하면
에너지 관련 외부 전문가를 영입 · 이달 초 출범한 LCD총괄 차세대연구소 산하에 태양에너지 연구와 사업화를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 · 기존 LCD라인을 활용한 박막증착방식의 태양광전지와 실리콘을 원료로 한 결정형 태양광전지 등
모든 부분에 걸쳐 제조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검토에 착수
- 구체적인 사업화 일정은 아니지만, LCD 제조기술을 활용한 박막증착방식의 태양광전지를 양산하면
5세대에서 8세대에 이르는 대형 LCD 생산라인을 활용해 단시간에 규모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
(삼성 관계자) - 삼성SDI, 이미 태양광전지 연구조직 별도로 운영 · 지난 2000년 삼성종합기술원으로부터 태양광전지 연구사업을 이관 받아, 기흥 에너지연구소 산하
태양광전지 연구조직을 별도로 운영 중 · 지난 2004년부터 20억원 규모의 실리콘 결정방식 태양광전지 개발 국책 사업자로 선정, 올해 말까지
시제품 개발을 완료할 예정 · 국책사업 연구개발과 함께 현재 사업화 방안도 논의 중이며, 국책사업이 마무리되는 올해 말을 기점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수립될 전망
▒ 친환경에너지의 대표주자「태양광」
- 전 세계적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가장 유력한 분야는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 △실버 산업 등 · 삼성이 태양광전지 사업을 신수종사업으로 삼으려는 것은 기술적으로나 경쟁력면에서
친환경 에너지 분야가 가장 유망하기 때문 · 특히 LCD 경쟁사인 일본 샤프가 2009년까지 10세대 LCD 생산라인에 태양광전지 공장도 함께 짓기로 하고, 이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
- 현재 태양광전지는 일본·미국·독일 등 3개국이 80%의 시장 독식 · 특히 LCD사업 경쟁사인 일본 샤프는 시장점유율 24%로 이 분야에서 1위
- 메모리와 LCD 등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한 삼성이 가세하면 한국이 태양광전지 시장의‘다크호스’로
급부상할 전망 · 삼성전자는 진출은 늦었지만, 과감한 투자로‘LCD 종가’샤프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른 저력을 갖고 있으며, · 삼성SDI 역시 일본보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사업 시작이 늦었지만 먼저 양산 · 삼성전자가 최근 최지훈 제너럴일렉트릭(GE) 에너지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을 전격 영입한 것도
이 같은 포석의 일환으로 예측
- 태양전지 시장(삼성경제연구소) · 태양광전지 시장은 2005년 37억달러에서 2010년 118억달러로 연평균 23%씩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 · 태양광발전은 현재 발전단가가 비싼 약점이 있지만, 생산기술이 빠르게 개선돼 선두인 일본은 2010년쯤이면 기존 화석연료 수준의 경제성을 가져 시장이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
<출처>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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