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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대통령

by 나비현상 2007.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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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려면 당선되자마자 즉각 선거체제에서 국정관리체제 모드로 전환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최평길 교수는 대통령학에서 지적했습니다.

또 오만과 자기고집 때문에 눈이 어둡고 분별력이 없어 국정파탄과 자기파멸을 초래하는 대통령을 실패한 대통령으로 규정했습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공한 대통령으로 평가받으려면 어떤 점을 고려 해야 할까?

먼저 당선이 확정되면 곧바로 질서있고 체계적인 정권인수에 착수하는 것입니다.

정권인수시 정책 우선순위 설정을 최우선적으로 하되 인사와 조직구성에 대한 전략 마련과 취임초 초심을 유지하고 도덕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대통령학을 처음 소개한 최평길 교수는 특히 21세기 한국 대통령의 도덕적 표상도 제시했습니다.

청와대 입성 순간 전 재산을 위탁처분해 유망 중소 벤처기업과 과학기술발전에 투자하고 일부는 소외 계층 돌보기에 희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의 성공적 국정수행 여부는 리더십에 달려있다며 대통령에게 필요한 리더십 덕목 7가지를 들었습니다.

비전 제시와 목표 명확화, 기획관리능력을 비롯해 위기관리와 문제해결, 조직인사 관리능력, 정치협상과 조정력, 또 자신감과 결단력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고와 행동, 전문지식과 강인한 체력, 깊은 역사의식과 고도의 도덕성도 포함시켰습니다.

도덕성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제 33대 대통령인 트루먼의 권력과 돈, 여자에 관한 분명한 원칙을 내세웠습니다.

최 교수는 실패한 대통령을 오만과 자기고집에 눈이 어둡고 분별력이 없어 국정파탄과 자기파멸을 초래하는 비극적 대통령으로 못을 박았습니다.

이런 점에서 전문학자와 공직자, 대학생, 국민의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주목해야 할 대목입니다.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박정희 대통령이 70점이상의 점수를 받고 부동의 1위를 지켰고 한번이라도 60점대에 진입한 대통령은 김대중, 전두환, 이승만 대통령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말 때문에 한국을 평가절하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현재 청와대는 비서실장 외에 수석비서관을 장악하는 옥상옥의 장관급인 정책실장과 안보실장을 두고 있어 관료적 정체성과 업무 과부하로 비서실 조직이 기동적이지 못하다며 전문기능별 수석비서관제 중심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YTN 권오진입니다.
성공한 대통령과 실패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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