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원숭이(손오 공원숭이) 4마리가 국내에...-영상

혹시 '황금 원숭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중국 고대소설 서유기에 나오는 손오공 원숭이로 알려진 세계적 희귀동물인데요.

이 황금 원숭이 4마리가 국내에 들어와 일반에 공개됐다고 합니다.

온 몸에 금색 털이 나있는 원숭이 모습인데요.

특히 얼굴 주위와 머리, 목부분은 황금색의 털이 돋보입니다.

얼굴 색은 푸른 빛을 띄고 있어 다른 원숭이와 구별되는데요, 영화나 만화에서 봤던 서유기의 손오공과 많이 닮은 모습입니다.

사육사가 던져준 여의봉을 신기한 듯 들어보기도 하는데요.

처음 보는 원숭이의 등장에 관람객들도 신기한 표정입니다.

황금원숭이는 팬더 곰과 함께 중국에서 1급 보호동물로 지정돼 있고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희귀동물입니다.

전 세계에서 중국과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 한중 수교 15주년을 기념해서 국내에 임대형식으로 들어왔습니다.

키 1m로 가장 몸집이 크고 우두머리인 10살난 황금원숭이의 이름이 바로 손오공인데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땅콩과 뽕잎을 독차지하려는 모습이 오히려 재미를 줍니다.

황금원숭이들이 서로 꼭 껴안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추워서 그런게 아니라 서로 친밀감을 표시하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손오공 모델, 황금원숭이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