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Mata Hari1 미모의 여간첩 원정화의 '기구한 인생유전' '기구한 인생유전' 여간첩 원정화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영화 `쉬리'를 방불케 하는 여간첩 원정화의 기구한 인생은 열다섯 살 때부터 시작됐다. 27일 공안당국에 따르면 원정화는 남파 공작원을 기르는 특수부대에서 열다섯 살이던 1989년부터 훈련을 받다가 3년 뒤 다쳐 제대했다. 부족하지 않은 집안이었지만 원정화는 백화점에서 물건을 훔치다 교화소에 수감됐고 풀려난 후에도 다시 도둑질에 손을 댔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아연을 1㎏만 훔쳐도 총살되던 북한에서 원정화는 형편이 어려운 친구를 돕겠다며 아연 5t을 훔쳤고 당국에 적발되자 탈북을 감행했다. 친척의 도움으로 절도 사건을 무마한 원정화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의 공작원으로 포섭돼 다시금 남파 공작원의 길에 들어섰다. 원정화는 2001년 남한 사.. 2008. 8. 28.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