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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개성-평양' - 동영상

by 나비현상 2007.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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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체류 일정의 얼개가 나왔습니다.

노 대통령과 남측 대표단은 개성-평양 고속도로를 이용해 평양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노대통령의 평양 가는 길을 이승민 기자가 미리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출발 당일인 2일 아침 일찍 청와대를 출발한 노무현 대통령은 곧 개성 도로 출입국사무소에 도착합니다.

이어 대통령 전용 차량을 포함한 차량 30여 대가 줄지어 군사분계선을 통과한 뒤 개성-평양 간 고속도로를 달리게 됩니다.

이 도로는 160 킬로미터 구간에 왕복 4차선으로 지난 92년 고 김일성 주석의 여든번 째 생일을 맞아 지어졌습니다.

최근 이 도로를 이용해 방북한 1차 선발대는 우려와 달리 노면 상태가 양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 고속도로의 중간에 해당하는 서흥 수곡 휴게소에서 잠깐 휴식을 취한 뒤 평양에 이르게 됩니다.

개성에서 평양 가는 길은 대부분 농촌 지역으로 2시간 반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 대통령과 남측 대표단을 위한 공식 환영식은 의장대 사열이 가능한 조국통일 3대 헌장 기념탑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 자리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이 공식 영접을 나올 예정입니다.

물론 김정일 위원장이 갑자기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정오쯤 평양 시내에 들어선 노 대통령은 연도에 늘어선 평양 시민들의 환영을 받게 됩니다.

이후 백화원 초대소에 도착해 여장을 풀고 공식적인 평양 일정을 시작합니다.

YTN 이승민입니다.

 

미리 보는 '개성-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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