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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꿈의 무인 자동차 경주대회- 동영상

by 나비현상 2007.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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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운전자 없이 혼자 움직이는 무인 자동차 시대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최근 열린 무인 자동차 경주대회를 보면 영화에서나 가능한 것처럼 보였던 일이 성큼 다가왔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때 미 공군기지가 있던 사막지대에 차 꼭대기와 주변에 특이한 장비를 장착한 자동차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전후좌후를 주시할 수 있는 카메라와 교통신호를 읽고, 차선을 유지할 수 있는 고성능 센서와 컴퓨터 장비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성항법장치, 즉 GPS 등이 설치된 것입니다.

차 안을 들여다 보면 운전대는 있지만 운전자는 없습니다.

그러나 차는 움직입니다.

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고 이어 앞에 차량이 있자 이를 피해 갑니다.

[인터뷰:제인 워커, 미국국방고등연구국 대변인 ]
"도심 무인자동차 경주는 국방부에 아이디어를 주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The Urban challenge allows us to provide and incentive for people to bring their ideas to the table, to work on a significant challenge for the defense department.)

1등은 카네기 멜론대학에서 출전시킨 '보스'라는 이름의 무인자동차가 차지했습니다.

교통신호가 설치된 가상 도시인 경기장, 100여킬로미터를 6시간 내 통과했습니다.

출전 차량 가운데는 교차로를 안전하게 통과한 뒤 시속 48킬로미터까지 내는 성능을 갖춘 차도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미 국방부가 오는 2015년까지 전체 군용 차량의 3분1을 무인화시킨다는 계획의 하나로 열렸습니다.

무인 자동차는 당초 군사용으로 개발돼 오다 도심 주행용으로 진화하는 추세입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운전자 없이도 가는 꿈의 무인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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