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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고궁박물관 개관 / 옷에 GPS,MP3 기능장착 남성복

by 나비현상 2007.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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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자손의 태반을 보관하던 것으로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조선왕실의 의례입니다.

왕실은 생활문화의 유행도 선도했습니다.

민가는 사용하지 못 하도록 한 붉은 옻칠의 가구는 왕실 가구의 특징으로 옆면까지 자개로 장식된 정교한 기술이 놀랍습니다.

조선을 세운 태조에서부터 27대 마지막 왕 순종까지.

왕실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900여 점의 유물 속에는 500여 년을 이어온 조선왕실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소재구, 국립고궁박물관 관장]
"현대문화와 가장 직접적인 연관을 가진 과거 문화유산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 한류문화의 근원도 왕조문화에서 나왔고요."

이번 개관에서 특히 중점을 둔것은 조선 후기.

나라를 빼앗긴 치욕의 역사로만 소외돼 왔던 대한제국을 근대화라는 주제로 새롭게 해석했습니다.

당시 모습 그대로 복원된 순종의 어차는 더욱 눈길을 끕니다.

또 세종때 물시계 자격루와 해시계 앙부일구 등 우수한 유물을 복원해 공개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자긍심을 직접 느끼도록 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개관을 기념해 다음달 말 까지 일반인에게 무료 개방은 물론 영조 등 왕의 어진과 사대부의 초상화를 전시하고 있는 특별전 '조선인의 초상'전을 마련했습니다.

YTN 이양희입니다.

 

'왕실문화의 정수' 고궁박물관 개관

 

앵커멘트]

요즘 남성복 업체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최첨단 기능성 옷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옷에 GPS기능을 첨가하는가 하면 MP3 플레이어를 장착할 수 있는 재킷도 나왔습니다.

김선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검은색 재킷입니다.

하지만 이 옷을 입고 있으면 어떤 곳에 있든 구조대의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른바 위치정보시스템인 GPS기능의 레코시스템이 장착된 옷입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상용화됐고 우리나라에서도 내년 초부터 도입됩니다.

산행을 즐기는 사람이나 술을 자주 먹는 사람, 노인들에게 유용할 전망입니다.

[인터뷰:임재숙, 남성복 마케팅 팀장]
"해외 출장 갔다온 분들은 이미 모두 알고 있다. 남성들이 워낙 정보욕구가 많다보니 호응이 좋다."

MP3 플레이어를 장착할 수 있는 캐주얼웨어는 젊은층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소매까지 전기선이 연결돼 있어 굳이 꺼내지 않아도 옷 위에 단추만 누르면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옷 뿐아니라 소품도 다양한 기능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넓게 펴면 마우스 패드로 변신하는 파우치, 구두주걱과 병따개가 달린 지갑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노트북이 무릎에서 흘러내리지 않도록 미끄럼방지 기능을 첨가한 가방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영태, 직장인]
"사무실이 아닌 바깥에서 일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기능이 있으니까 너무 편리하다."

남성복이 기발한 아이디어 속에 최첨단 기능성 옷들로 끊임없이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옷에 GPS기능? 남성복이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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