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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견비통) 진단에서 처방까지

by 나비현상 2007.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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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견비통) 진단에서 처방까지
 


중년이후 나타나는 어깨결린이나 통증은 대부분 오십견이라 불리우는 증상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으며, 첫번째 단계에서는 통증이 있는 쪽으로 누우면 어깨통증이 더 악화된다. 또한 갑작스럽게 팔을 올리는 동작을 하게 되면 자지러질 정도의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두번째 단계는 통증과 함께 어깨를 쉽게 움직이기가 어렵고 어깨가 굳어지게 되는 경우이다. 이 단계가 보통 4개월에서 12개월 정도 지속된다. 세번째 단계는 어깨가 서서히 풀리는 단계이다.
오십견의 진단 방법은 환자의 증상이나 신체검사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또한,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과 같은 방사선 검사로 관절면의 유착 정도나 파열 정도를 진단할 수 있다. 먼저, 오십견의 진단은 통증이나 운동 제한의 다른 원인 질환들이 배제되었을 때 진단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학적 검사로는 이차적 원인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어깨 질환을 확인하고, 경수 신경근 병변과 혈관 질환을 평가하여 감별 진단하며, 관절 운동 각도를 측정하여 관절 운동 범위의 제한을 확인한다.
또한 영상진단학적 방법으로 단순 방사선 검사는 석회화, 골관절염, 종양과 같은 다른 원인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 시행되며 보통 정상인 경우가 많다.


오십견은 누구나 한 번쯤 스쳐가는 증상이라 가볍게 생각하여 방치해 두거나
자연적으로 치유된다고 치료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어떤 경우에는 이 증상이 1~2년 지속되어 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
따라서 오십견의 원인, 즉 일차적인지 이차적인지 감별하고, 이차적인 경우에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여 조기에 치료하여야 한다.오십견 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줄이고 어깨의 움직임을 회복해 주는 것이다.
발병 초기에는 물리치료나 운동치료가 적절하다. 그러나 통증이 매우 심하거나 굳어진 정도가 오래된 경우에는 주사나 수술을 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관절경을 이용하여 절개하지 않고 간단하게 수술하는 방법이 이용되기도 한다.
 
물리치료는 전기신경자극치료와 초음파 치료등이 있으나 물리치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절운동을 스스로가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다. 따라서 능동적인 운동치료는 오십견 치료에 있어 중요한 치료 방법이다.
어깨가 더 국지 않도록 막고 정상적인 움직임으로 빠르게 회복 할 수 있도록 스트레칭 운동을 해야 하며 어깨주위의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거나 목욕을 한 후에 운동을 하게 되면 어깨 근육이 부드러워져 있는 상태가 되므로 운동의 효과는 더욱 좋다.
어깨관절낭이 스트레칭 되는 간단한 추 운동은 가정에서 특별한 장비가 필요없이 쉽게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이다. 아픈 어깨를 시계추 같이 늘어뜨리고 좌우로 흔들거나, 원을 그리는 회전운동을 3회 정도 한다.  그리고 아픈 팔을 편 상태에서 머리쪽으로 올리는 거상 운동, 어깨와 수평이 되게 팔을 편 상태에서 외회전하는 운동, 팔꿈치를 굽힌 상태에서 반대 어깨잡기 운동들을 실시한다.
근력과 지구력을 강화하는 운동은 오십견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 근력운동은 아령이나 탄력고무줄 등을 이용하여 실시한다.
운동은 통증을 참을 수 있는 범위내에서 실시하여야 한다. 무리한 운동은 관절낭에 상해를 주어 오히려 오십견을 악화시킬 수 있다.
중년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증상인 오십견을 예방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으나 평소 어깨주위의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체조를 많이 하고어깨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거나 목욕을 한 후에 운동을 하게 되면 어깨 근육이 부드러워져 있는 상태가 되므로 운동의 효과는 더욱 좋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으로 잘못 알려진 이야기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첫째, 흔히 오십견은 잘 낫는다 또는 자연 치유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저절로 완전히 회복되는 경우는 비교적 적다고 알려져 있다.
오십견 이외에 다른 병이 있으면 단순히 약물요법 또는 물리치료를 받고 더 악화되거나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오십견은 다른 원인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며 외상, 연부조직의 염증, 유착성 활액낭염 등에 대한 자게한 검사가 필요하다.
둘째, 오십견이면 참고 운동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통증이 심한 시기는 오히려 안정과 관절 운동을 삼가해야 하며, 통증이 생길 정도의 과도한 운동은 병세를 악화시킬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셋째, 오십견은 흔한 병이라고 이야기되고 있으나, 실제 오십견으로 알고 물리치료나 한방치료를 상당기간 치료한 후 병원에 오는 환자의 70% 정도가 다른 병으로 진단된다는 보고와 같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와같이 오십견에 대한 바른 지식과 함께 올바른 검사와 치료를 받는다면,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는 많은 경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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