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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125℃에서도 녹지않는 플라스틱

by 나비현상 2007.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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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125도 고온에도 녹지 않는 전자제품용 플라스틱 재료


 동부하이텍 재료부문은 세계 두번째로 ‘고내열 폴리스티렌(PS)’을 개발, 국내 주요 종합소재 기업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고내열 폴리스티렌은 기존의 폴리스티렌이 갖고 있는 투명성과 가공성 등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기존 제품이 견딜 수 있는 한계 온도인 영상 95도보다 30도 이상 높은 125도 고온에서도 제품의 형태와 특성이 변하지 않는 고기능성 첨단 소재다.


 동부하이텍은 이 제품을 앞세워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고성장 첨단 전자재료사업쪽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동부하이텍은 우선 LCD 제품의 백라이트유닛(BLU)의 소재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그동안 BLU의 소재로 사용됐던 폴리카보네이트(PC)에 비해 내열성·내구성·생산성에서 뒤지지 않으면서도 가격 면에서 약 30∼50%의 인하효과까지 있어 연간 5000억원 규모의 대체시장이 열릴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또 향후 대형TV·컴퓨터·TFT LCD·휴대폰 등 전자·정보통신기기의 내외장재로 사용되고 있는 폴리카보네이트나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 등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개발을 주도한 동부하이텍의 최금성 상무는 “유가 및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대내외 경영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고내열 PS를 개발하게 됐다”며 “강도와 내열성을 더욱 높여 첨단 전자부품과 반도체 소재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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