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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미용패션 및

스님들께서도 패션쇼를...

by 나비현상 2007.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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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패션쇼장, 힙합 음악에 맞춰 무대를 누비며 멋진 스타일을 선보이는 모델들은 다름 아닌 현직 승려들이다.

최근 도쿄 츠키지 혼간지 사원에서 '승려 패션쇼'가 열려 화제를 모았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젊은이들에게 불교가 지루하고 딱딱한 것이 아닌 '멋진 종교'임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쇼에는 8개 주요 불교 종파를 대표해 40명의 남녀 승려들이 참여했다.

 

 

화려한 패션쇼장, 힙합 음악에 맞춰 무대를 누비며 멋진 스타일을 선보이는 모델들은 다름 아닌 현직 승려들이다.

최근 도쿄 츠키지 혼간지 사원에서 '승려 패션쇼'가 열려 화제를 모았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젊은이들에게 불교가 지루하고 딱딱한 것이 아닌 '멋진 종교'임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쇼에는 8개 주요 불교 종파를 대표해 40명의 남녀 승려들이 참여했다.




특히 전통적인 검정이나 회색 위주의 승려복이 아닌, 붉은 색, 녹색이나 노란 색 등 화려한 색상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무대를 누비며 불경을 외우는 승려 가운데에는 전문 모델 못지 않은 카리스마를 발산해 감탄을 자아낸 경우도 있었다.    

아시아 주요 국가들로 불교가 전파된 지 1200년 가량이 지난 현재, 불교는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위상을 갖지 못하고 있다.

이번 패션쇼의 기획자 중 한 사람인 기카와 코슈케 승려(37세)는 "우리는 현재 일본에서 불교계가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하고 있다"며 "부처의 가르침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P Photo/Itsuo Inouye)

출처: Japanese monks stage fashion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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