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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연쇄강도에 시민 불안 (편의점)

by 나비현상 2008.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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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는 불과 한 달사이 편의점 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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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대부분의 사건들이 경찰서에서 불과 5분 거리에 발생해 치안 부재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자에다 마스크, 목도리로 얼굴을 감춘 한 남성이 물품을 구입한 뒤 계산대로 다가섭니다.

그런뒤 이 남성은 물건값을 계산하는 척하다가 흉기를 편의점 주인에게 들이대며 돈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인터뷰:편의점 관계자]
"우리집에 그 물건을 사기도 전에 세번 더 왔어요. 똑같은 복장으로 물건을 사고."

사건이 발생한 편의점은 경찰서 바로 뒤쪽 신흥 아파트지역.

지난 15일에는 경찰서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있는 울산 남구의 한 편의점에서도 강도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지금까지 한 달도 채 안된 사이에 울산시내에서 발생한 편의점 강도사건은 6번째입니다.

아파트단지, 기존 주택가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잇따른 편의점 강도사건은 이번뿐 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7월에는 일주일 사이에 무려 7차례나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특히 범행 발생도 잠복근무시각인 새벽을 피해 저녁시각으로 앞당겨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편의점 관계자]
"학생 아르바이트 구하기 힘들고, 남자라고 아르바이트 하는 것 꺼리니까.."

울산시내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편의점 강도사건.

제자리 걸음만 하는 경찰의 수사력에 시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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