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이호성 씨 수사진행 현황(01:57) / 암매장 장소(01:56)

by 나비현상 2008. 3. 11.
SMALL

플레이를 스톱하고 한 화면씩 시청하시기를 권장 합니다.-



서울 창전동 일가족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호성 씨와 실종됐던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제 경찰 수사는 이 씨 범행 동기와 행적 등을 밝히는 데 모아지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경찰은 이 씨가 잘 아는 주위사람에게 유서로 추정되는 편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수사 진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조은 기자!

앞으로 경찰 수사, 어떻게 진행됩니까?

[중계 리포트]

경찰은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우력한 용의자인 이호성 씨의 범행 동기와 행적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 씨의 형 등 주변 사람들을 불러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이 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 전인 지난 8일, 이 씨의 지인에게 유서로 보이는 편지 한 통을 건넨 점을 포착하고,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김 씨의 통장에서 빠져나간 1억 7,000만 원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계좌 추적에 들어간 경찰은 원래 김 씨가 이 돈을 자신이 살고 있던 전세 잔금으로 내려고 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 돈이 유력한 용의자인 이호성 씨에게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경찰은 사라진 1억 7,000만 원의 흐름을 쫓는 수사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으며, 누구에게, 어디에 쓰였는지 조만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문 감식과 유족들의 확인 작업을 통해 한강에서 발견된 시신이 이호성 씨가 맞다고 최종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김 씨 일가족 4명의 시신에 대해서도 지문 확인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들 모녀 4명이 머리에 둔기를 맞아 숨진 것 같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오늘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중으로 숨진 김 씨 일가족의 시신 4구는 수사 본부가 마련된 이 곳 서울 마포경찰서로 인계됩니다.

경찰은 이 씨의 주변 인물들과 이 씨가 숨지기 전 남겼을 단서들을 찾으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와 행적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에서 YTN 박조은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난달 서울에서 실종된 일가족 4명이 전남 화순에서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역시 숨진 전 프로야구 선수 이호성 씨의 아버지 무덤 근처에서 발견됐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남 화순군 동면에 있는 한 교회의 공원묘지입니다.

지난달 18일 서울 창전동에서 실종된 일가족 4명이 묘지 길가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실종된 김 모 씨 모녀 4명의 시신은 이 곳 폭 1.5m, 길이 2.5m 쯤 되는 구덩이에 묻혀 있었습니다.

시신 4구는 발견 당시 많이 부은 채 1구 씩 비닐과 이불에 싸여 포개져 있었습니다.

시신들 가운데 3구는 얼굴과 머리에 둔기에 맞은 것으로 보이는 큰 상처가 여러 개 나 있었으며, 1구는 별다른 상처가 없었습니다.

[녹취:마명수, 화순 성심병원 원장]
"일부 시신에는 코나 찢긴 상처에 출혈이 있었고 나머지는 정확히 사인을 밝혀야죠."

 

시신 발견 장소는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전 프로야구 선수 이호성 씨의 아버지 무덤 근처였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교회 묘지에서 이 씨로 보이는 사람의 부탁을 받고 구덩이를 팠다는 일일 근로자 유 모 씨의 제보로 시신을 찾아 냈습니다.

[녹취:윤동길, 전남 화순경찰서장]
"비석을 세운다고 땅을 좀 파 달라는 부탁을 받고 1시간 반 동안 판 적이 있는데 혹시 그게 연관돼 있지 않느냐..."

이 씨는 당시 선친의 묘소에 묘비를 세우려 한다며 일당 7만 원 씩을 주고 인력시장에서 근로자 3명을 고용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머리에 난 상처로 이들 모녀 4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로 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 Copyrights ⓒ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