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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홍라희씨 특검 출두 현장 및 누구인가?

by 나비현상 2008.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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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곧 삼성특검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삼성 비자금으로 해외 고가 미술품을 사들였는지가 조사 대상입니다.

특검사무실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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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리포트]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씨는 올해 63살로 중앙일보 이사와 호암 미술관장, 삼성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고, 2004년부터는 삼성 미술관 '리움' 관장을 맡고 있습니다.

홍라희 씨가 검찰이나 특검 등 수사기관에 나와 조사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질문]

홍 관장은 구체적으로 어떤 조사를 받게 됩니까?

[답변]

삼성이 조성한 비자금으로 고가의 해외 미술품을 구매했는지가 주요 조사 대상입니다.

특검팀은 홍 관장을 상대로 실제 미술품을 어떻게 구입했는지, 구입 자금은 어떤 돈인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용철 변호사는 홍 관장 등 삼성 측이 삼성 비자금을 이용해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등 고가의 해외 미술품을 사들였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2월 홍 씨를 출국금지했고, 해외 경매시장에서 미술품 구매를 대행한 것으로 알려진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와 국제갤러리 이현숙 대표 등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또, 이건희 회장 소유로 확인된 삼성생명 차명주식 배당금 일부가 서미갤러리와 국제갤러리 등으로 입금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특검팀이 차명주식의 실소유주가 이건희 회장이라는 점을 확인한 상태여서 홍 관장에 대한 사법처리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홍 관장을 조사한 뒤 미술품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오늘 오전, 전 삼성증권 직원이 보낸 협박성 이메일과 비자금 대책 문건을 갖고 있던 삼성증권 감사팀장 강 모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 씨는 수사 초기부터 소환요구를 받았지만 불응하며 잠적했다 어제 특검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특검팀은 오후에도 삼성 전략기획실 전용배 상무와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발행 사건의 관련자 등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특검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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