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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경비행기 추락 / 큐브대회 (02:03)

by 나비현상 2008.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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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경비행기가 주택가에 추락했지만 다행히 아무도 목숨은 잃지 않았습니다.

남미 페루에서는 마약범들의 이색 요리대회가 열렸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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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샌디에이고를 출발한 경비행기가 얼마 못가 주택가로 곤두박질쳤습니다.

다행히 본체와 날개가 두 집에 걸쳐서 추락한 덕에 박살나지는 않았습니다.

비행기에 탄 두명의 남성은 위독한 상태지만 목숨은 건졌습니다.

집에 있던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

집이 파손되면서 주민 3명이 다쳤지만 역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루빅 큐브대회 현장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사람은 챔피언이 아니라 아빠와 동반 출전한 이 앙증맞은 꼬마입니다.

에밀리앙이라는 이름의 이 어린이는 어느 날 아빠가 사온 큐브에 관심을 보이더니 6달 만에 놀라운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인터뷰:에밀리앙 꼼바레, 5살]
"큐브를 가지고 놀면 재미있어요."

에밀리앙의 이날 기록은 2분 28초.

12.27초에 큐브를 맞춘 우승자에 비하면 턱없는 기록이지만 훗날을 기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페인과 멕시코, 에쿠아도르, 콜롬비아 등 세계 곳곳 출신의 죄수 12명이 요리 잔치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페루에서 마약거래를 하다 붙잡혔습니다.

비록 죄수지만 멕시코의 부리토, 스페인의 또띠야 등 각국의 진미들을 요리사 못지않게 차려냈습니다.

우승은 볼로네즈 파스타를 만든 이탈리아인에게 돌아갔습니다.

[인터뷰:제라르도 프리기에리, 이탈리아인]
"뜻밖의 우승이라 놀랐습니다. 그저 요리가 좋아 참가했을 뿐입니다."

워낙 특이한 미각의 죄수들이라 까다로운 심사위원들도 맛의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았다는 후문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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