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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中國중국 四川省쓰촨성 7.8의 강진이...

by 나비현상 2008.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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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중국 쓰촨성(四川省)에서 리히터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하는 등 상당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후 2시28분께(현지시각) 쓰촨성의 성도 청두(成都)에서 북서쪽으로 92㎞ 떨어진 원촨(汶川)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근 충칭(重慶)의 한 초등학교 건물이 붕괴돼 4명의 어린이가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쓰촨성 아바에서는 건물들이 붕괴되고 파괴됐으며 간선도로가 붕괴돼 교통이 마비되는 등 재산피해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쓰촨성에서 지진이 발생한 뒤 7분뒤 베이징에서도 규모 3.9의 여진이 발생해 고층 건물에 소개령이 내려져 수천여명이 건물밖으로 긴급대피했다.


창안제 LG타워에서 근무하는 한 주재원은 "건물이 수평으로 크게 흔들려서 현기증을 느꼈다"면서 건물 밖에는 이미 수백명의 사람들이 대피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쓰촨성의 국제공항이 폐쇄되면서 외국 항공사의 항공기가 회항하는 사태도 있었다. 정부 당국은 지진이 발생한 후 청두(成都)국제공항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이에 따라 오후 3시30분께 도착 예정이던 실크에어 소속 싱가포르발 청두행 비행기가 회항, 쿤밍(昆明)지역에 비상 착륙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지진사태와 관련, "피해자들을 구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관계 당국에 지시했으며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사태 수습을 위해 지진 피해가 우려되는 청두로 떠났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군을 긴급 파병하는 등 인명 구조와 피해복구에 주력하고 있다.


지진이 일어난 지점은 티베트고원 동쪽 끝자락에 위치해 산세가 험하지만 인구밀도는 낮은 곳이며 오히려 인근 도시 지역에서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이날 지진으로 진앙지와 가까운 청두를 비롯해 베이징, 상하이 등에서 전화가 불통되기도 했다.

12일 오후 중국 쓰촨성(四川省)에서 리히터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AP 통신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을 앞둔 중국은 초비상 사태에 빠질 것으로 우려된다.


 


▲ 리히터규모 7.8의 강진으로 혼동에 빠진 중국 스촨성. /신화통신 홈페이지 캡쳐.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2시28분쯤(현지시각) 쓰촨성의 성도 청두(成都)에서 북서쪽으로 92㎞떨어진 원취앤(汶川)현에서 발생했다.

오후 5시 현재 지진이 일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주변 수십개 도시가 공포 상태에 빠졌으나 현재 정세는 안정적이며, 청두의 호텔, 식당 고객들도 대피 중에 있다고 중국 중앙CCTV방송이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 피해 상황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중국 현지인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지진으로 인해 오후 낮잠을 즐기러 산책을 나온 일부 대학생들은 놀라 옷도 못 입고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청두의 교통은 현재 회복 중이다.


베이징에서는 2분간, 방콕에서는 7분간 건물들이 흔들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실에 있었던 관계자를 포함, 베이징 시민 수천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베이징에 거주한다고 자신을 밝힌 한 네티즌은 "28층 건물의 10층에 서서 다른 직원과 이야기 중이었는데 몸이 앞뒤로 심하게 흔들려 제 자신이 현기증 걸린 줄 알았다"며 "고층 일부는 조기 퇴근했고, 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속이 메스껍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인명 및 재산피해는 보고 되지 않았으며 쓰나미 경보도 발령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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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방송에서 긴급뉴스로 타전되고 있는 모습. /CCTV화면 캡쳐.

지진이 일어난 지점은 티베트고원 동쪽 끝자락에 위치해 산세가 험하지만 인구밀도는 낮은 곳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쓰촨성에서 지진이 발생한 지 7분 후 베이징, 퉁저우(通州)에서도 규모 3.9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국가지진국도 이날 쓰촨성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힌 것으로 교도통신이 전했다.


중국의 관영 CCTV는 강력한 지진이 중국 남서부 지역을 강타했지만 진앙지와 가까운 청두에도 커다란 피해가 없어 보인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이날 지진이 중국 베이징, 상하이, 태국 방콕, 대만에서도 감지됐다고 전했다.


출처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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