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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대마도는 대한민국 땅입니다.

by 나비현상 2008.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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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와 서울 FC 경기가 열린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독도는 우리땅 대마도도

사이버 세상도 대마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일본 시마네현이 지난 3월 16일 `독도의 날` 조례안을 통과시킨지 약 일주일이 지났지만, 일본의 독도관련 망발을 규탄하는 열기는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사실 일본의 독도 망언은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는 것이지만 그때마다 정부는 무대응으로 일관했었고, 네티즌들도 반짝 관심을 보이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마도(對馬島)에 관한 뜨거운 관심이 그것이다. `쓰시마`라고 표현하는 네티즌은 찾을 수 없다.


옥션에 올라온 대마도 경매


17일 도깨비뉴스가 소개한 것처럼 대마도가 옥션 경매에 나와 2억원에 낙찰된 일도 있었다. 당시 경매를 진행한 `tjswls1698`라는 네티즌은 `동국여지승람`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지리지` 등의 사료를 근거로 대마도가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글을 남겨 많은 공감을 얻었다.


대마도 관련 다음 카페들 캡처 이미지


3월 들어 대마도 관련 동호회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만 50여개가 만들어져 그 열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대마도를 되찾자`라는 이름의 카페를 운영하는 `wonderboy`님은 "우리도 더 이상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대마도를 분쟁지역화하자는 취지에서 이 카페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이런 움직임들은 단지 일본을 규탄하고 비난했던 과거의 대응방식에서 벗어나 "대마도를 바로 알자"라는 움직임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따라 대마도 관련 사진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인기있는 대마도 관련 사진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는 여러 언론들이 대마도가 우리 땅이라는 근거로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는 `고지도` 사진과 도깨비뉴스에서 2004년 9월 8일에 『대마도 손에 잡힐듯』이란 제목으로 소개했던 부산에서 보이는 대마도 사진이다.

  가장 많이 돌아 다니는 `고지도`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다.


16세기 `신증동국여지승람`의 `팔도총도`(왼쪽), 15세기 중국 `조선부`의 `조선팔도총도`




`부산에서 대마도가 보인다`는 주제의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일본의 국토로 생각해 멀게만 느껴졌던 대마도가 부산 앞바다에서 보이고, 실제 거리도 대마도가 일본 큐슈 섬보다 부산과 훨씬 가깝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부산과 최단거리는 49.5 km이고, 일본 후쿠오카에서는 최단거리가 147km이다. 부산에서는 맑은 날 대마도를 볼 수 있지만, 후쿠오카에서는 볼 수 없다)

여러가지 사진들이 돌아다니지만, 가장 많이 돌아다니고, 선명하게 대마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스틸맨`님이 찍어 도깨비뉴스에 제보했던 사진이다. 아래에 그 사진을 소개한다.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스틸맨`님이 찍은 사진. 부산 영도에서 바라본 대마도. 대마도가 손에 잡힐 듯 뚜렷이 보인다



도깨비 뉴스독자 `커피향기`님이 제보한 사진. 사진의 대마도 전망대는 부산 영도구 동삼동 태종대에 있는 함지골 체육공원 내 전망대


이 밖에도 `세종대왕 기념사업회`에서 제작한 `대마도 정벌도`도 자주 볼 수 있다. 이 그림은 이종무 장군의 대마도 정벌 당시 모습 상상도.  대마도 도주가 이종무장군 앞에 절을 하듯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있다. 다음 카페 `대한민국 독도사랑회`에서 이 사진을 본 `MasterNagi`님은 "매우 통쾌하다. 고이즈미도 저렇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세종대왕 기념사업회`에서 제작한 `대마도 정벌도`


아래는 2004년 5월 7일 『대마도 사용료 내라』라는 제목으로 도깨비뉴스에서 소개했던 사진이다.


`대마도는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은 대마도의 토지사용료를 대한민국에 지불하여야 합니다` `레감자`님이 찍은 사진.
오래전부터 엽기사이트 등에 돌아다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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