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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묘식´인 구수한 된장찌개를 먹으면서 사랑을 고백해 보자.

by 나비현상 2007.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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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작곡가 도니체티의 희가극하면 ´사랑의 묘약´을 연상할 것이다. 특히 여기에 나오는 테너의 아리아인 ´남몰래 흐르는 눈물´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애창되고 있다. 이 희가극은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으로 알고 마신다는 내용이다.

사람들은 예부터 사랑의 묘약을 많이 찾아왔다. 아마 지금의 젊은 세대나 혹은 젊은 세대를 거쳐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의 열병을 앓은 경험이 있고 한번쯤 사랑의 묘약을 찾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사랑을 고백할 때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 큐피드의 화살과 맞먹는 ´사랑의 묘식´을 알아보기로 하자.

보통 로맨틱한 감정을 갖는 데는 페닐에틸아민이라는 화학물질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물질은 인체 내에서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는 것으로 흥분된 마음과 분위기 있는 감정을 만든다.

즉, 이 페닐에틸아민이 증가하면 사랑에 빠지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또한 뇌에서 페닐에틸아민이 부족하면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페닐에틸아민의 대사물질로서 소변으로 배출되는 페닐아세트산의 양으로 우울증을 간접적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페닐에틸아민은 음식으로 직접 섭취할 수는 없다.

그럼 어떻게 섭취할까.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에 페닐에틸아민을 만들어내는데 기본이 되는 페닐알라닌이란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다. 페닐알라닌을 먹으면 체내에서 페닐에틸아민으로 변하게 된다.

페닐알라닌은 쇠고기.돼지고기 등의 육류와 대두, 즉 콩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육류보다 콩으로 만든 음식을 추천한다.

콩 단백질은 다른 단백질에 비해 비교적소화, 흡수되기가 어렵지만 콩을 섭씨 1백도에서 4~5분 정도 끓이면 단백질의 일부가 변성되어 단백질 소화율이 향상되고 날콩 냄새도 사라진다. 날콩을 먹는 것보다 삶은 콩을 먹는 것이 사랑 고백에 더욱 효과적인 셈이다.

서양사람들은 예부터 촛불을 켜놓고 페닐알라닌이 많이 포함된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사랑을 고백했는데, 그것도 이런 이유에서가 아니었을까 한다.

그러면 우리 선조들은 어떠했을까. 추측컨대 단백질이 풍부한 된장찌게를 먹으면서 사랑을 고백하지 않았을까. 이제 우리 젊은이들도 신토불이 ´사랑의 묘식´인 구수한 된장찌개를 먹으면서 사랑을 고백해 보자.



출처 : 인터넷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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