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이 125억 당첨...설날 로또 대박

설 연휴 로또 1등 당첨금이 2009년 이후 최고액을 기록했다. 5일 실시된 제427회 나눔로또에서 1명의 1등 당첨자가 125억7144만5625원의 당첨금을 받게 돼 2009년 최고 당첨금액인 106억원, 2010년 117억여원을 넘어선 금액을 기록했다.

 



1등 당첨 복권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0억원대 1등 당첨금이 나온 것은 414회의 약 117억원을 비롯해 394회가 약 106억5000만원, 391회에 105억원, 390회에 103억7000만원이었으며 2009년의 최고금액은 약 106억원이었다.

반면 10억원이 되지 않는 1등 당첨금도 있었다. 지난해 로또 1등 당첨금 가운데 최저금액은 381회의 5억6000여만원으로 1등 당첨자만 19명에 달했다. 또 411회의 당첨금 역시 9억5000여만원으로 10억 미만의 당첨금을 기록했다.

 

로또정보제공업체들은 1등 당첨금액의 증가가 최근 경기불황의 여파로 로또 구매가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가 지난해 10월 ‘국민복권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57.7%가 1년에 1번 이상 복권을 구입했으며 평균 금액은 1회 658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 : 경향신문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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