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control1 ‘지능형 자동차’ 10년 뒤 달린다 2017년 4월 첫 토요일. 직장인 강모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새 차로 드라이브를 즐긴다. 속도계는 시속 160㎞를 가리키고 있지만 불안하지는 않다. 예전같으면 과속으로 단속될 수 있었지만 강씨가 가고 있는 ‘스마트하이웨이’에서는 제한속도일 뿐이다. 언덕길을 오르던 차가 갑자기 속도를 줄였다. 언덕을 넘어가보니 불과 수십m 앞에 고장난 차가 서 있다. 길에서 이런 정보를 받은 차가 혼자 알아서 속도를 줄인 것이다. 정부는 이달 초 과학기술 관계장관회의에서 2016년까지 ‘스마트하이웨이’를 개발하기로 의결했다. ‘스마트하이웨이’는 소음과 진동이 적을 뿐만 아니라 차량과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똑똑한’ 도로다. 이런 도로도 차가 ‘구식’이라면 무용지물.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자동차 기술은 그보다 훨.. 2007. 8. 19.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