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1회용품1 나의 욕구가 환경오염에 일조한다는 것을... “예전에는 시장에 가면 얇은 지갑이 스트레스였죠. 이것저것 사고 싶은 것이 많아서요. 지금은 쌓여 있는 물건을 보면 현기증이 나요. 새 물건을 사면 지구에 대한 죄책감까지 들어요.” 박희경(37·경기 안산시 고잔동) 씨는 어느 날 마트에 잔뜩 쌓여 있는 물건을 보며 “쓰레기는 도대체 다 어디로 가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늘 새것을 원하는 나의 욕구가 환경오염에 일조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이들에게서 무공해 삶을 박탈하는 죄를 짓는 일이기도 하고요.” ○ “환경보호, 집에서도 얼마든지 해요” 박 씨가 참여하는 안산YWCA 내 소모임 ‘참살이 민들레’는 ‘사람을 살리는 참된 살림을 실천하자’는 뜻으로 뭉친 주부 12명의 모임이다. 지난해 안산YWCA의 ‘환경건강매니저 양성과정’에서 만난 이들.. 2008. 2. 28.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