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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황당 . 유머 및

본격적인 바캉스 계획 - 16가지 준비물과 코스

by 나비현상 2007.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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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곳에 간다면 가죽 트렁크를 가져가세요


트렁크 쇼핑몰 시크릿트렁크의 주인장 이준희 씨는 여행 목적지와 기간에 따라 트렁크를 달리 준비하라고 말한다.


“긴 여행에는 어두운 색 트렁크, 비가 자주 오는 지역은 하드 트렁크를 준비하고 날씨가 더운 곳엔 가죽 트렁크를 가져가세요. 가죽은 태닝을 하면 더욱 멋져지니까요.”











MP3 파일은 테마별로 정리해서 저장해두기


여행의 필수품 MP3 플레이어.


아이팟에 노래를 담을 때 처음부터 테마 앨범처럼 만들어서 저장해놓으면 어떨까?


‘걸을 때 듣기 좋은 곡’ ‘기차 이동할 때 듣는 감상적인 곡’ ‘잠 안 올 때 호텔방에서 듣는 곡’ 등.


한 번 담으면 끝이니까 곡 순서도 자신의 미묘한 취향에 맞추어 세심하게 골라보자.


스스로 DJ가 되는 것이다.





미리미리 쿠폰북 요청하기

 

홍콩관광진흥청 한국 지사는 한국어판 할인 쿠폰북과 가족 여행 가이드북을 발행한다. 안내 책자는 관광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데, 이 안을 들여다보면 그냥 넘기기엔 유용한 정보와 알짜배기 쿠폰이 많다.

오션파크 홍콩 20% 입장 할인권, 센트럴 라마섬 왕복 티켓 특별가, DFS 갤러리아 무료 선물 증정권 등 갖고만 있어도 돈 버는 쿠폰북이다. 쿠폰북과 가이드북은 홍콩관광진흥청 한국 지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1천원짜리 우표를 동봉하여 보내면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올초에 발행된 쿠폰북은 유효 기간이 6월 말까지이니 여행 시기와 유효 기간을 잘 맞춰서 요청할 것.
문의 02-778-4403

 

싸게 환전하는 방법 총동원


일단 은행 창구 직원과 개인적으로 안면을 트고 친해놓는 방법이 있다. 사실 환전은 흥정이 가능한 장사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은행에서는 환전 수수료라는 것을 받기 때문에 말만 잘하면 싸게 해줄 수 있는 게 환율이다. 또는 롯데면세점 VIP 카드를 활용해도 좋다. 이 카드가 있으면 우리은행에서 환전 시 5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기 때문. 이도 아니라면 은행 홈페이지를 자주 드나들며 환율 우대 쿠폰이 뜨기를 기다리는 방법도 있다. 특별한 조건이 필요한 게 아니라 부지런하면 되기 때문에 발견 즉시 프린트해두는 버릇을 가질 것.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스호스텔 카드가 있으면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유스호스텔의 경우 입지가 좋지 않은 지역에 많아 실제로 숙박에 활용할 일은 적지만 환전할 때 사용하면 어쨌든 카드를 만든 보람을 얻는다는 사실. 친구 것을 빌려 미리 환전해두는 것도 좋겠다.


수영복은 적어도 3개


사실 휴가 중 수영복만큼 자주, 오랫동안 입는 옷도 드물다.


달랑 하나만 가져가지 말고 여러 개 가져가면 다른 재미,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아래위를 믹스 매치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가져가는 것도 좋고, roxy처럼 수영복이 싼 브랜드 숍이 많은 지역이라면 여행 간 김에 몇 벌 구입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괌이나 발리처럼 싸고도 예쁜 수영복 숍이 많은 곳을 그냥 놓치

고 돌아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스쿠터와 자전거를 연습하고 떠나라


동남아나 유럽의 장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해야 할 숙제.


베트남은 비싼 교통수단을 타고 다닐 것 없이 스쿠터를 빌려 혼자 여행해도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다.


하지만 평소 한 번도 스쿠터를 타본 적이 없다면 당연히 여행지에서 엄두를 내기 힘들다.


스쿠터는 생각보다 타기 쉽다. 여자들도 금방 배워 탈 수 있는 난이도이기 때문에 미리 한두 번 타보고 두려움을 없애놓는다.


유럽에 간다면 자전거를 미리 배울 것.


유럽 국가 대부분은 길이 잘 닦여 있고 평탄해서 자전거 여행을 많이 하는 편이다.


남자들은 제약 없이 자전거를 갖고 국경을 넘나드는 여행이 가능하지만 여자들의 경우 경유 국가에서 잠시 자전거를 대여해 타는 식.


이런 국가는 스위스, 영국, 오스트리아, 체코 등. 특별한 유럽 여행을 원한다면 자전거를 능숙하게 탈 수 있을 것.


미니어처 파우치 모으기


미니 사이즈의 보디 제품들을 많이 가져가면 갈수록 휴양지에서의 여행은 즐거워진다.


꽃이 어디에나 풍성하게 피어 있는 동남아라면 더더욱.


자연의 꽃향기와 목욕제 향이 어우러지는 리조트.


서울에서는 비싼 돈을 지불하고 즐겼던 스파를 동남아에서는

셀프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잖은가.








도쿄에 간다면, 헤어스타일 변신 시안 찾아두기


일본 미용실이 커트를 잘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상식.


요즘은 환율이 떨어져 서울의 청담동 미용실 가격과 비교하면 그다지 가격차도 안 난다.


머리를 3시간씩 커트하는 나라, 일본.


게다가 같은 동양이라 한국인 모발에 대한 이해도 미국이나 영국보다 높은 게 당연하고, 그렇다면 여행 간 김에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돌아오는 것도 좋다.


미리미리 헤어스타일 변신 시안을 찾아두자.


시안을 일본 잡지에서 찾으면 변신의 완성도가 더욱 높을 것.



여행지에 따라 필름은 각기 다른 걸로 구입


필름 카메라 촬영이 취미인 여행객에게 해당하는 이야기.


“취향의 차이가 있겠지만 주로 애용하는 코닥필름의 경우, neutral color(nc) 필름은 일본이나 유럽에서 사진을 찍을 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자연스러운 색감이 나오기 때문이죠. 원색의 화려함이 살아 있는 동남아시아에 갈 땐 vivid color(vc) 필름을 애용하고요. 그래서 여행지에 따라 160nc, 160vc 이렇게 두 가지

구분해서 챙겨 갑니다.”


포토그래퍼 이솔네







토스카나를 간다면 미리 와인 공부


“이탈리아에 간다면 토스카나 지방에 가보세요. 토스카나는  오래된 와이너리가 많은 곳이에요. 그래서 빌라 안티노리, 키안티

클라시코 등 널리 알려진 와인을 만드는 와이너리를 실제로 보고 거기서 사서 마실 수도 있죠. 한국인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

았지만 하루짜리 와이너리 코스 여행도 많답니다. 50유로 정도면 가이드와 함께 반나절 투어를 할 수 있어요. 미리 와인 공부를 하고 가면 더욱 재미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DOVE> 포토그래퍼  민희기








저가 항공 티켓은 꼭 2~3개월 전 공동구매로


사실 어느 정도 여행에 자신이 쌓이면 모두들 항공권과 숙박만 예약하고 자유 여행을 떠난다. 이렇게 ‘여행력’이 중상급 정도 되는 사람이라면 여행 계획 2~3개월 전부터 인터넷 저가 항공권 비교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마우스품을 팔 것. “온라인투어나 에어아시아닷컴이 가장 싼 편인 것 같아요. 전 벌써 대한항공 상하이 왕복 티켓을 세금 제하고 11만원에 예약했어요. 또 호텔도 호텔패스닷컴에 들어가서 예약하면 이들이 단체 조항을 맺어 개인이 예약하는 것보다 훨씬 쌉니다.”


쇼핑 칼럼니스트 배정현


남는 건 사진, 사진 관련 책 독파!


사실 여행 자체보다 여행을 추억하는 시간이 더 오래임을 생각하면 사진의 중요성은 크나크다. 그리고 좀더 감성적인 블로그를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도 잘 찍은 여행 사진은 중요하다. 미리 사진찍기 테크닉에 관련된 책을 읽고 가기를 권한다. <포토마니아, 너만의 작품을 찍어라!>(길벗, 2만원) 같은 경우 따라 하기 쉬운 촬영 팁을 알려준다. 예를 들면 ‘해질 무렵 밖에서 창을 통해 카페 안을 들여다보며 촬영한 사진은 다양한 느낌을 담을 수 있습니다. 푸른 빛이 도는 태양광과 실내의 따뜻한 색감, 유리에 반사된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같은 식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


인기 펜션은 지금 예약하지 않으면 없다!


휴가철 최고 인기를 누리는 펜션에 놀러 갈 생각이라면 두 달 전 예약은 필수다.


여행에 있어 숙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노천탕이 있고 자연 속에 아늑하게 둘러싸인 횡성의 ‘미루’(033-342-0432)나 ‘생각 속의 집’ (031-773-2210) 같은 인기 펜션은 일찍 예약하지 않으면 절대 묵을 수 없다.


항상 국내 여행지로 각광받는 안면도 쪽의 펜션들도 마찬가지.


바다가 객실 문 앞으로 바로 펼쳐지는 ‘씨엔썬’(041-672-5100)도 미리 예약하는 게 좋겠다.



PMP에 만화나 드라마 다운로드 그득


개인적인 차이일지 모르지만 호텔 수영장 비치 체어에 누워 외국인들이 페이퍼북을 들고 유유히 독서하는 모습을 보면 의아할

정도로 책이 안 읽히는 체질이다.


몇 번의 여행에서 시도해봐도 이상하게 주의가 분산되어 독서는 꼭 실패했다.


올해는 그 대신 몇 번을 봐도 지겹지 않은 미국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PMP에 저장해 가지고 갈 예정.


게다가 요즘은 사이즈도 작게 나와 부피도 별로 안 차지한다는 말씀.





여행 특화 카드 가입해두기


삼성 에스마일카드는 전국의 가맹점에서 일시불, 할부 사용 금액 1천원당 1마일이 적립되며 항공권·철도권 구매 시에는 1천원당 2마일이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로 국내 취항 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고 항공권 구매 시 7% 할인 서비스를 받는다. 비씨 마일즈카드는 이용액 1천원당 1마일의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국내 여행사, 레저 용품사, 면세점 등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비씨 투어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면 국제선 7%, 국내선 5% 할인.


유럽 여행자는 페스티벌 티켓 예약!


유럽에 간다면 다양한 공연과 여름 내내 유럽 각지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여행 시기와 페스티벌 스케줄이 맞는지 확인부터 한다.


프랑스에서 공연을 싸게 보고 싶다면 www.lastminute.fr www.tiketac.com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고 그 외의 외국 공연 예매는 www.ticketmaster.com에서 가능하다.


페스티벌 일정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7월 26일~8월 31일)

www.salzburgfestival.at


영국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8월 10일~30일) www.eif.co.uk


이탈리아 베로나의 아레나 페스티벌(6월 21일~8월 31일)

www.arena.it


스페인 그라나다 뮤직 앤 댄스 페스티벌(6월 20일~7월 6일)

www.granadafestival.org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8월 14일~9월 20일)

www.luchernemusic.ch


화려한 클러치백 하나는 필수!

 

여행 기간 중 하루 정도 근사한 바나 카페에 가는 것은 여자들에겐 필수 코스.


이날을 대비해 조금 화려한 클러치백과 구두를 준비할 것.


클러치백 가운데서도 줄을 넣을 수도, 접어서 들 수도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트렁크의 공간도 얼마 차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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