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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암 발생자 생존율과 발생률

by 나비현상 2007.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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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립 암센터 등)

 

암 환자 절반은 완치…발생률 계속 증가

평생 암 걸릴 확률 남자 27.7%, 여자 22.2%
국내 암 환자 가운데 치료 후 5년 동안 재발하지 않는 비율이 46%를 넘어서면서 암에 걸리는 사람의 절반 가량이 완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암 발생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남자가 평균수명(73세 기준, 27.7%)까지 살 경우 4명 중 1명, 여자(81세 기준, 22.2%)는 5명 중 1명꼴로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1993~2002년 암 발생자 생존율과 1999~2002년 암 발생률'을 발표했다.

이번 국가 암 발생률 통계는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의 승인을 받아 '세계 5대륙 암발생통계집(Cancer Incidence in 5 Continents, 2007년 제9판)'에 수록될 예정이다.

암 환자 5년 생존율 5%P 상승…여자가 더 높아

통계자료에 따르면, 1993~2002년 암 발생자 78만273명을 대상으로 2005년 12월까지 추적조사한 결과 후반기(1998~2002년)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46.3%로 전반기(1993~1997년)보다 4.6%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암환자 치료 후 생존율은 대체로 '5년 생존율'을 말하는데, 통상 치료 후 5년 동안 암이 재발하지 않을 경우 치료가 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이 생종율 증가는 국민의 암 질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데다 국내 의료기술, 국가 차원의 암 관리사업 지원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0년 전체 분석기간 동안 5년 생존율은 44.4%로, 여자의 생존율(55.7%)이 남자(35.7%)보다 높았다. 이는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갑상선암 등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의 생존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췌장암 제외 10대 암 생존율 향상…일본과 비슷한 수준

암 종류별 5년 생존율(1998~2002년)은 갑상선암(95.9%)과 유방암(85.0%), 자궁경부암(80.4%) 등은 높은 반면 췌장암(7.3%)과 폐암(13.7%), 간암(14.7%) 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생빈도가 높은 10대 암에서 췌장암을 제외한 9가지는 남녀 모두 5년 생존율이 향상되고 있으나 췌장암은 8.2%(1993~1997년)에서 7.3%(1998~2002년)으로 감소했다.

우리나라 암 환자의 5년 생존율 46.3%는 일본(1996~1998년)의 43.5%와는 비슷하지만 미국(1996~2003년)의 64.9%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이는 미국의 경우 발생률과 생존율이 높은 전립선암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위암, 자궁경부암, 간암 등 국내 발생률이 높은 암의 5년 생존율은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높았다. 위암의 경우 우리나라의 5년 생존율은 49.7%, 미국은 24.3%였다.

암 발생률은 매년 증가…위암, 폐암, 간암 순

5년 생존율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암 발생률(1999~2002년)은 여전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암 발생건수는 1999년 10만1025건에서 2002년 11만6034건으로 15%가 늘었다.

남자가 평균수명(73세)까지 살면 4명 중 1명이 암에 걸리고 여자는 5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발생 순위는 위암이 10만명당 연 평균 2만1764건으로 가장 많았고 폐암 1만3967건, 간암 1만3512건, 대장암 1만1178건, 유방암 6661건 순이었다.

0~14세의 경우 남녀 모두 백혈병이 1위였고, 15~34세는 남자 위암, 여자 갑상선암, 35~64세 남자 위암, 여자 유방암, 65세 이상은 남자 폐암, 여자는 위암 발생이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65세 이상의 경우 남자의 암 발생이 여자보다 2.52배 많게 나타나는 등 전체적으로 남자의 암 발생이 여자보다 1.64배 많았으나 15~34세에서는 여자의 암 발생이 남자보다 1.8배 많았다.

문창진 복지부차관은 “정부는 암 발생률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암 예방·검진 사업과 진단·치료 연구사업 지원을 강화하고 특히 국민의 암 예방 생활습관 실천을 위해 암 예방 식단 개발과 운동량·체중 권고안 마련 등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국민들이 암 검진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내년부터 암 조기검진기관 평가제를 실시하고 검진 인프라 취약 지역에 이동식 검진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 암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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