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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신정아씨 누드 사진(13일문화일보에 게재된...)외 신정아 어록?

by 나비현상 2007.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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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어록, 유행어 깜 되나
 
【서울=뉴시스】“이판사판, 잃을게 없다. 인생 한방에 갔다”

미국에서 행방이 묘연했던 신정아(35)씨가 입을 열었다. 중앙일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각종 의혹들을 반박하며, 절박한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했다.
 
하지만 이미 검찰수사를 통해 깊은 관계임이 밝혀진 변양균(58) 전 청와대정책실장과의 친분에 대해서도 “전시장에서 몇 번 만난 것이 전부”라고 말하는 등 그녀의 말은 여전히 신뢰하기 힘들었다.
 
그녀의 현 심리상태를 대변하는 인상적인 표현들이 눈에 띈다. “내가 싱글이고 여자인 게 문제다. 그러니까 누구랑 자서 성공했다고 한다”, “나 부자다. 침대 밑에 빳빳한 100만 원짜리 신권이 가득 들어있다”라는 등 유행어가 될 만큼 독특한 발언도 꽤 있다.
 
 
변 전 실장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이 “깜도 안 된다”라고 말한 건 이미 조용히 유행어가 되어가고 있다.
 
사회적 사건은 종종 유명한 표현을 남긴다. 미국사회를 경악으로 몰아넣었던 클린턴 전 대통령과 르윈스키 비서와의 추문은 ‘부적절한 관계’라는 단어를 전 세계에 유행어로 퍼뜨렸다.
 
치졸한 스캔들과 어울리지 않는 고상한 표현을 사용한 클린턴의 해명에 당시 유명 토크쇼 진행자 데이비드 레터맨은 “타임스퀘어 가보니 창녀가 피켓 들고 부적절한 관계 1회에 50달러라고 적어놓았더라”고 풍자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시대를 뛰어넘어 회자되는 ‘명언’들이 있다. 88년 탈주범 지강헌이 남긴 ‘유전무죄 무전유죄’ 한마디는 사회적 각성의 촉매가 됐다.
 
이를 모티브로 영화 ‘홀리데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연예계에서도 음주운전으로 검거된 댄스그룹 멤버 김상혁이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고 ‘패러독스’에 가까운 해명을 해, 이후 수많은 풍자로 활용되기도 했다. 과거 영화배우 최무룡, 김지미 커플이 남긴 “사랑하기에 헤어진다”는 한마디도 오랜 울림을 남겼다.
 
신 씨 사건과 비교될만한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도 ‘딥스로트’라는 단어 하나를 남겼다. 이는 사건의 열쇠를 워싱턴포스트 기자에게 알려준 백악관 내부 거물의 ‘암호’였다. 이 단어도 후에 동명의 포르노영화로도 만들어지는 등 유명세를 톡톡히 치렀다.
 
신 씨 사건은 연애, 권력, 거짓말 등 선정적 소재를 담고 있어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제는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임한 변 전 실장 외에 더 큰 ‘몸통’이 있다는 의혹에 파문은 계속 확산중이다.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유행어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유행어가 남는 사건은 영원히 회자된다.
 
김용호기자 yhkim@newsis.com

'신정아 올누드' 사진 나왔다

 

문화계 유력인사 집서…전문가들 "합성 아니다"

 

 

문화계 유력 인사의 집에서 신정아(여·35) 전 동국대 교수의 누드 사진이 여러 장 발견됐다고 13일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이 사진들은 신씨가 책들이 꽂혀 있는 방의 욕실 앞에서 찍은 것으로 쑥스러운 표정과,  무표정한 모습의 정면과 측면, 뒷모습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사진 전문가들은 “이 사진은 합성 사진은 아니며, 일반 카메라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촬영한 구도와 신씨의 표정을 볼 때 작품용 누드 사진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전문가는 “몸에 내의 자국이 전혀 없는 점에서 볼 때 내의를 벗은 지 한참 후에 찍은 사진”이라며 “작품용이라기보다는 ‘가까운 사이’의 징표 같은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문화일보는 한 문화계 인사의 말을 인용해  “평소 반듯한 바지 정장을 즐겼고 예의 바른 언행으로 주변 사람들의 신망을 샀던 신씨의 누드 사진이라니 믿기 어렵다"며 "그는 특히 유력 원로 작가들과 관계가 좋았다”고 말했다.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과 신정아씨가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데 이어, 문화계 유력 인사의 집에서 신씨의 누드 사진까지 나타남에 따라, 신씨 사건 파문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13일 문화일보에 게재된 신정아씨 누드 사진.

신정아씨의 쑥스러운 표정을 담은 정면사진과 뒷모습이 기사와 함께 보도됐다./문화일보 직접 촬영 사진

 




==== 휴지통--- 신정아 누드 상처 하나 없어… "삼풍 붕괴때 매몰" 주장 거짓말 의혹

 



                문화일보는 13일 신정아씨의 누드 사진을 보도했다. 지면 근접 촬영

평소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는 문화계 인사들에게 "자신이 과거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때 팔에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13일 문화일보의 보도로 공개된 신정아씨의 누드 사진에는 이러한 상처를 전혀 찾을 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의 피해자"라는 신씨 주장도 거짓이거나 혹은 과장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신씨 누드 사진은 맨몸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며, 정면과 측면, 뒷모습의 전신 사진을 담고 있다. 사진에 나타난 신정아씨의 얼굴 표정은 머쓱하거나 혹은 무표정하며 사진에 드러난 신씨 몸에는 상처 하나 없이 말끔하다고 문화일보는 밝혔다.

신씨는 지인들에게 자신이 삼풍백화점 붕괴 때 백화점 매장에 있다가 건물 더미에 깔렸었다고 주장해 왔다.


신씨는 지난 2004년 5월 주간조선과 인터뷰에서 "원래는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1995년 삼풍백화점 사고를 당하고 난 후 추진력이 강해졌다. 24시간 동안 깔려있다가 구조됐다"고 밝힌 바 있다. 신씨는 또 "해변용 타월들이 건물 붕괴와 함께 바람에 날려 제 얼굴을 완전히 감싸줬다"며 "내장이 파열되고 뼈가 부서졌는데 얼굴은 말짱했다"고 말했다.


만약 신씨 주장대로 삼풍백화점에 매몰돼 내장이 파열되고 뼈가 부서질 정도의 상처를 입었다면 신씨 몸에는 상처가 남을 수밖에 없지만 입수된 사진에는 신씨의 몸에 상처가 하나도 없어서 서로 배치된다.


한편 1995년 6월30일자 조선일보 4면에 게재된 삼풍백화점 사상자 명단에 따르면 당시 24세의 신정아씨가 매몰됐다 구조돼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부상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와있다. 그러나 신씨가 명단에 게재된 신정아와 동일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 휴지통 ------- 신정아씨 누드사진까지… 문화계 패닉

 

신정아씨의 제2, 제3의 애인", "신정아씨와 친한 작가"에다 누드사진을 찍은 인물까지….

신정아씨의 사생활을 둘러싸고 연일 터져나오는 불미스러운 소식에 미술계는 물론 문화계가 패닉상태다. 누드사진을 공개한 언론에 대한 비난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

 

13일 문화일보가 문화계인사의 집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한 신정아씨의 누드사진은 미술계는 물론이고 문화계 전체를 충격에 빠뜨렸다.

 

말초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진에 대해 "사진을 찍은 사람이 누구냐", "과연 그 사람 하나 뿐일까", "스스로 그런 사진을 공개할 만한 사람이 있을까", "유출 경로가 뭘까" 등 질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미술계에서는 사진 속에 보이는 책꽂이 등은 미술관련 도록이나 워크북 등을 닮은 부피가 큰 책들이 많고 일반 가정집의 분위기는 아니라는 점에서 작가의 작업실이 유력하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사진속의 신씨는 헤어스타일 등이 성곡미술관 재직 초기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다.

 

신정아씨와 과거 친밀했던 원로화가가 변양균 전 실장과의 염문설에 충격을 받아 사진을 누출시킨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그러나 "정상적인 정신상태라면 스스로 자신의 오점이 될 사진을 공개할 사람이 있겠느냐"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모 미술계 인사는 "크게 충격받았다. 신씨가 이 정도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다만 그 사진이 반드시 성관계 후에 찍은 사진인지 단정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작가의 작품 제작에 앞선 사진촬영일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사진의 소유자로 원로화가 K씨가 지목되기도 했으나 K씨의 측근은 이날 통화에서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K씨는 신씨와 한번도 개인적으로 본 적이 없으며 신씨와 함께 전시회를 한 적도 없다. 2003년인가 2004년에 몸이 불편해 작품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는데 신씨가 전시를 하자고 제안해와 거절한 적은 있다. 카메라를 제대로 들 기력도 없는 분이다"라며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원로 사진작가 J씨도 "신씨와 친했고 전시를 많이 한 것은 맞다. 그래서 이번 신씨 사태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누드 사진을 찍은 적 없다. 과거에 얼굴 사진 몇 번 찍어 준 적이 있지만 누드와는 거리가 멀다. 누드 사진은 내 전문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술계 한 관계자는 "신씨가 공연계나 문학계 사람들과도 광범위하게 인맥을 형성했던 만큼 미술계 이외 다른 장르의 예술인 집에서 나온 사진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내놨다.

큐레이터들은 분노에 가까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모 미술관 여성학예사는 "세상 사람들이 여성 큐레이터들을 이상하게 볼까 두렵다. 신씨가 큐레이터 집단에 똥물을 엎은 꼴"이라고 흥분했다.

 

또다른 미술관 관계자는 "이 사진이 이번 신정아씨 사태의 본질과 상관이 있는 부분인가?"라고 물으면서 "언론에서 신씨를 '꽃뱀'으로 단정지은 뒤 도를 넘는 선정적인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서울=연합뉴스)

 

 

===================== 신정아 누드사진 보도 논란 =========================

 

 

석간 문화일보가 13일 신정아(여·35) 전 동국대 교수의 누드 사진을 보도한 것을 놓고 네티즌들간의 격렬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공익을 위한 어쩔 수 없는 보도였다"는 주장과 "선정성이 지나쳤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게다가 이 사진이 한 사진 작가의 합성 사진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어, 문화일보의 보도가 성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문화일보는 이날 "문화계 유력인사의 집에서 신정아씨 누드 사진이 여러 장 발견됐다"며 1면에 기사를 싣고, 3면에는 앞과 뒤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신정아씨 컬러 누드사진 2장을 일부 모자이크 처리해 보도했다. 문화일보는 사진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 사진은 합성사진이 아니다. 사적인 분위기에서 일반카메라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촬영한 구도와 신씨의 표정이 작품용 누드사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문화일보가 이같이 보도하자, 이날 오후 문화일보 홈페이지는 다운 됐으며,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도 '문화일보'가 실시간 인기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사진이 문화일보에 보도된 이후, 각 언론사에는 해당 사진이 합성 사진일 가능성이 있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 익명의 제보자는 "한 전문 사진 작가가 합성 사진 시범을 보이면서 만든 사진"이라고 말했다. 현재 문화일보는 해당 사진의 원본을 철저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어, 해당 사진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힘든 상태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문화일보의 '신정아 누드사진 게재'를 놓고 찬반 양론으로 갈렸다.


조선닷컴(chosun.com)에서 아이디 'ytnhyuky' 네티즌은 "나름대로 언론도 공개여부로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며 "명예훼손이 예상됨에도 공개한 것은 그만큼 알 권리도 중요하다고 판단하지 않았을까"라고 밝혔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아이디 'vimmm'은 "신정아 사건은 이미 개인의 인권 차원을 넘어서는 일"이라며 해당 사건의 당사자를 빨리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이디 'juwonbok'도 "누드사진까지 나온 것을 보니 거기서 출발해야 문제가 풀린다. 현금흐름과 치정관계를 뒤집어 보는 것이 사건사고를 조사하는 것에 기본"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와는 반대로 누드사진까지 공개하는 것은 핵심을 벗어났으며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한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chosun.com에서 아이디 'leedi257' 네티즌은 "신정아를 두둔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이건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며 "마치 쓰러진 여자에 달려들어 머리카락 자르고 옷벗기고 질질 끌고다니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꼬집었다.


아이디 'pjangsoo'는 "죄가 있으면 의법조치하면 되는데 언론재판 그만하고 사생활을 파헤치지 말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용식 문화일보 편집국장은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누드사진을 싣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고 논란도 충분히 예상했다"며 "이 누드 사진이 신씨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로비를 한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고 봤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앞으로 신씨 사건에서 더 많은 것이 드러날 것"이라며 "누드 사진 입수경로 등은 지금으로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은 문화일보의 '신정아 누드사진'보도에 대해 "써야 할 기사, 쓰지 않아야 할 기사, 쓰지 말아야 할 사진이 있다"며 "왜 (누드사진 게재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꼭 필요한지 모르겠지만 정말 저질스럽고 아이들 보기 부끄러운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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