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여왕 청와대 방문/ 김정일 남측'드라마'주연...-동영상

 

한국 온 '동화의 나라' 덴마크 여왕 마르그레테 2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자신을 다룬 남측 보도와 관련해 자신이 남측의 '드라마'에 주연으로 등장하는 데 대해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 4일 노무현 대통령을 환송하는 오찬 자리에서 남측 기자들은 작가 같다며 이같이 말하고, 하지만 너무 근거 없이 쓰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고 오찬에 참석했던 한 정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자신이 심장병이나 당뇨가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거의 문제가 없다면서, 북측 의약기술 가운데 심장 쪽이 약해서 전문가와 의사들을 불러와 보완하려 하고 있는데 이것을 갖고 기사를 쓰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참석자들이 오찬 메뉴로 나온 '들쭉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다고 하자, 한 다국적 식품회사 사장이 북측에 와서 먹어보고 정말 훌륭하다며 판매권을 달라고 했지만, '우리 먹을 것도 없다'며 일축한 일화도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일, "드라마 주연 등장 기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