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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구룡폭포 출렁다리 끊어져 추락 사고- 동영상 뉴스

by 나비현상 2007.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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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금강산 구룡폭포를 오르던 관광객 26명이 출렁다리가 끊어지는 바람에 부상을 입고 속초와 강릉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부상을 입은 26명가운데 6명은 5미터 아래 강바닥으로 추락하면서 중상을 입었습니다.

정현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금강산 관광객 추락사고는 무룡 출렁다리를 건너는 순간 다리를 지지하고 있던 강철 버클이 풀리면서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부산에 살고있는 55살 최모씨등 일행 6명이 중상을 입고 2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현장부근에 있던 금강산 안내원들이 중상자들을 들것으로 금강산 온정각까지 후송했습니다.

[기자]
부상을 입은 환자들은 사고발생 7시간만에 우리측 병원으로 긴급후송됐습니다.

환자 수송에는 고성 속초지역 앰뷸런스 8대가 북측으로 들어가 후송했습니다.

부상자들은 출렁다리가 갑자기 기우뚱하며 무너져 내려 난간에 매달린 채 살려달라고 소리쳤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조 모 씨, 충북 청주시(57세)]
"출렁다리에 너무 사람이 많이 건너다 다리가 끊겨 사람들이 다리 난간에 매달렸어요."

[인터뷰:황 모 씨, 부산시(55세)]
"엉치하고 아... 너무 너무 아파요. 지금 아... 너무 아파..."

[인터뷰:김중현, 강릉아산병원 응급실]
"골절이 심해 골절에 대해 정형외과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대 아산측은 올들어 4차례에 걸쳐 안전 진단을 실시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피해자들은 안전점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 관계부처는 합동으로 금강산 지구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YTN 정현교입니다.
금강산 관광객 추락 사고…20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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