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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달라지는 북한 평양의 모습 - 동영상

by 나비현상 2007.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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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북관계뿐 아니라 6자회담의 진전으로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무르 익으면서 평양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표정과 옷차림이 한결 밝아졌고 밤 거리도 환하게 불을 밝혔습니다.

평양 주민들의 모습을 YTN 취재진이 화면에 담아 왔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각도에서 바라본 평양의 아침은 예년의 그 모습이 아닙니다.

휴일 이른 아침.

도심은 사람들로 가득차고 개선문 사이론 차량의 긴 꼬리가 이어집니다.

밤새 내린 비에 제법 찬 바람이 완연한데 한껏 멋을 낸 짧은 치마 차림의 여성들도 쉽게 만나게 됩니다.

가장 밝아진 건 평양의 청소년들입니다.

이제 더 이상 남측의 취재진을 의식하지 않고,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 속에선 자연스레 웃음이 배나옵니다.

[녹취:이우영, 북한대학원대학교교수]
"정상회담 이후 평양의 주민들이 남측에 대한 이해가 많아졌고 주민들의 표정역시 매우 밝아졌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어둠이 내리면 달라진 평양이 더욱 실감납니다.

아파트의 불빛과 가로등은 밤 늦도록 거리를 환히 비추고 늦은 시간인데도 오가는 사람들로 도심은 북적입니다.

남측의 대통령을 평양의 시민들이 처음 맞이 했던 곳.

직접 나가보지 않았더라도 TV와 신문을 통해 알고 있다고 수줍게 말하는 순박한 이들이 평양에 살고 있습니다.

[기자]
남북 정상회담이 끝난지 보름이 조금 더 지났습니다.

남측이 그런것 처럼 북측의 주민들도 2007 정상선언이 가져올 한반도 평화에 대한 새로운 기대에 넘쳐나고 있습니다.

평양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다시찾은 북한…'평양'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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