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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생방송중 폭행/부시대통령/칠면조/백악관 - 지구촌 소식

by 나비현상 2007.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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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생방송 중에는 여러가지 예상치 못한 방송사고가 생길 수 있는데요.

베네수엘라에서는 한 여성 정치인이 죽은 아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진행자를 폭행하는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탔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고고학자들이 고대 로마인들의 동굴을 찾아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 홍선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방송국 스튜디오 안에서 흥분 한채 목소리를 높입니다.

화가 잔뜩 난 여성은 급기야 진행자의 마이크를 빼앗더니 안경을 벗기고 뺨을 후려갈깁니다.

그래도 분이 안 풀린 여성은 돌아다니며 틈틈이 기회를 엿보다 결국 얼굴을 마이크로 때리고 퇴장해버립니다.

차베스 대통령당의 의원인 여성은 이 방송인이 죽은 아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사과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아이리스 바레라, 차베스당 의원]
"나는 내 명예를 되찾기 위해 왔어요. 이 장면이 나가게 돼서 다행이네요. 방송이 나가서 많은 사람들이 봐야 해요."

부시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칠면조 두마리를 풀어줬습니다.

'메이' 라고 불리는 이 칠면조는 백악관에 모인 아이들의 축복 속에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태어난지 21주된 20㎏의 '메이'는 백악관 앞 마당에서 고운 자태를 뽑냅니다.

미국에서 추수감사절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트루먼 대통령때부터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녹취:조지 부시, 미 대통령]
"메이의 남은 삶에 먹을거리가 충만하길 빕니다. 미국인 모두 사랑과 평화 가득한 추수감사절 보내길 바랍니다."

이탈리아 고고학자들이 발견한 동굴입니다.

고대 로마인들이 신을 숭배했던 곳으로 높이가 8미터가 되는 등 웅장한 규모에 화려한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특히 로마의 초대 왕이었던 쌍둥이 형제가 늑대에 의해 길러진 곳으로 알려져 더욱 신비로움을 낳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생방송 중 폭행‥'내 아들을 모욕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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