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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남성피부관리…‘물 보습제 각질제거’가 핵심

by 나비현상 2008.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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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남성피부관리…‘물 보습제 각질제거’가 핵심

 

찬바람, 건조한 실내,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생활하는 샐러리맨 남성들의 피부상태는 사막과도 같은 최악의 건조증상을 보인다. 이 때 피부의 건조함을 그대로 방치하면 잔주름, 칙칙함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이는 40대 이후에 확연한 차이를 드러낸다.

이지함화장품의 김영선 대표는 “요즘 남성들도 여성 못지않게 피부에 관심을 많다. 그런데 겨울철 건조한 실내가 피부에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은 의외로 잘 모르는 것같다”며 “겨울철 남성 피부관리의 핵심 3가지는 ‘물’, ‘보습제(moisturizer)’, ‘각질제거’”라고 강조했다.

즉 물을 자주 마시고, 노화된 각질을 제거하며,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지름길이라는 것. 이중 수분섭취는 하루 1ℓ이상의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과, 가습기 사용, 미네랄 워터 뿌리기 등으로 해결하면 되므로, 보습케어와 각질제거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철저한 보습 케어= 남성피부의 특징은 두껍고, 검고, 피지분비가 많은 데 비해 수분 함유량은 여성의 1/3에 불과해 겉은 번들거리지만 속은 매우 건조하다는 데 있다. 특히 12월 잦은 음주와 찬바람은 피부 속 수분과 유분을 빼앗아 더욱 남성의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특히 알코올은 탈수증상을 일으켜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젊어지고 싶다면 보습제를 반드시 발라야 한다.

샤워 후에는 4분 내에 팔다리, 손발 그리고 몸 전체에 바디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 세안 후에는 얼굴이 당기기 1분 안에 수분함량이 높은 스켄케어 제품을 발라줘야 한다. 또한 심하게 푸석거리고 지친 얼굴에는 마스크팩이나 달걀노른자와 꿀, 올리브유를 섞어 바른 뒤, 10분 후 미지근물로 씻어내면 촉촉한 피부관리에 도움이 된다.

▶남성피부의 각질제거=각질는 제 역할을 다하고 떨어지는 낙엽에 해당된다. 각질은 건강한 피부 상태에서는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저절로 제거되지만 노화가 시작되는 20대 이후부터는 표피 재생주기가 늦어지고, 제거능력이 감소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각질이 두꺼워지면 죽은 세포가 떨어져 나가지 못해 피부는 거칠어지고 부분적으로 하얗게 일어나거나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한다.

쌓인 각질을 벗기면 새로운 세포로 빨리 교체돼 피부재생을 촉진시켜준다. 하지만 각질층은 자외선과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하는 보습막 역할도 하므로 지나치게 각질을 제거하는 것은 좋지 않다. 겨울철에는 각질 제거 성분이 든 폼클렌징으로 매일 노폐물을 제거한다. 스팀타월로 5분 정도 얼굴을 감싸 모공을 유연하게 해준 뒤에 클렌징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1주일에 1~2번은 스크럽제를 사용해 각질 제거를 하고, 반드시 스킨과 크림 등 보습 효과가 있는 기초 화장품을 충분히 바른다. 이영란 기자(yrl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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