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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베이징올림픽 도우미

by 나비현상 2008.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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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베이징의 한 직업훈련학교에서 교사가 여학생들에게 태도와 예절교육을 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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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도우미 훈련을 받고 있는 이 여학생들의 연령층은 16~18세 사이이다.
엄격한 올림픽 지식과 예절교육이 끝나면, 이들 중 운이 좋은 이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시상대에 모습을 나타낼 것이다.





자세훈련중. 올림픽 도우미는 반드시 5cm 굽의 하이힐을 신어야한다.

머리에 책을 올리고 다리 사이에도 종이를 끼운 채 행해지는 바른자세 훈련은 1시간씩도 지속된다.
머리 위이든, 다리 사이이든 종이를 떨어뜨리면 안된다.








메달 시상 도우미의 훈련은 비행기 승무원들의 훈련과 대강 비슷하나 훨씬 더 엄격하게 이루어진다.

전체 시상 과정에 있어 추호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이들은 시상식에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곧은 자세 유지 및 걸음 속도, 미소까지 수천번을 연습한다.





안내 시의 작은 손짓까지도 훈련에 포함된다.




시상식 상에서의 미소와 평소의 미소는 또 천양지차.
입을 너무 크게 벌려서도, 너무 작게 벌려서도 안된다.

심지어는 웃을 때 드러나야 하는 치아의 수까지도 6~8개로 엄격하게 지정될 정도.

학생들은 교육 중 입 안에 젓가락을 물고 미소를 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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