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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임기 마지막 날인 오늘, 노무현 대통령은 ...

by 나비현상 2008.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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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오늘로 임기를 하루 남겨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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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내일 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KTX 열차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기 마지막 날인 오늘,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

대통령으로서의 법적인 임기는 오늘 밤 자정까지.

그래서 자고 나면 원칙적으로는 신분은 전직 대통령으로 바뀝니다.

아침 식사를 한 뒤 노 대통령 내외는 새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청와대를 떠날 예정입니다.

퇴임회견은 하지 않습니다.

청와대 비서실, 그리고 경호실 직원들과 간단하게 작별의 악수만 나눌 예정입니다.

새 대통령 취임식이 끝나면 노 대통령 내외는 곧바로 서울역으로 가서 고향 가는 KTX 특별 열차를 탑니다.

[녹취:천호선, 청와대 대변인]
"열차에는 전현직 비서관 지인 160여 명 동행한다."

특별열차의 행선지는 고향에서 가까운 밀양역.

이곳에서 내리면 밀양시 주최로 간단한 첫번째 환영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이후 차량편으로 다시 고향 봉하마을로 이동합니다.

고향마을에서는 지역주민과 노사모 등이 준비한 두번째 귀향 환영식이 열립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고향 마을로 돌아온 첫번째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소감,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환영식이 끝나면 최근에 완공된 생가 바로 뒤 사저로 이동해 귀향 후 첫밤을 보낼 예정입니다.

퇴임 후 시골 고향으로 돌아가는 최초의 전직 대통령.

그래서 시민 노무현의 앞으로의 활동 모습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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