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금/생활정보 및

차세대 에너지로 급부상-알루미늄 알갱이

by 나비현상 2007. 7. 12.
SMALL

▒ 미 퍼듀대 연구팀, 수소 생산 장치 개발 성공


알루미늄 알갱이가 차세대 연료로 부각될 전망이다.
금속소재에 불과했던 알루미늄 알갱이가 새로운 연료원으로 부각된 것은 이를 이용해 미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를 생산해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퍼듀 대학의 제리 우드올 교수 연구팀은 “알루미늄 알갱이에 물을 부어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장치를 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알루미늄이 산소와 결합, 산화알루미늄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순수한 수소가 만들어지는 현상을 응용한 것.


일반적으로 알루미늄은 산소에 노출되면 보호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물과는 직접 반응하지 않지만, 갈륨을 첨가해 보호막 형성을 억제함으로써 물속의 산소와 반응하도록 한 것이 이 기술의 핵심 원리. 즉 물과의 반응을 통해 물(H2O)에서 수소(H2)를 분리, 생산해내는 것이다.


현재 수소는 대표적인 청정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생산을 위해 전기 또는 천연가스가 필요하고, 폭발성 가스이기 때문에 고농도로 저장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알루미늄 수소 생산 기술은 알루미늄 알갱이와 갈륨이 혼합돼 있는 용기에 물을 붓는 것만으로 필요한 양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어 생산과 저장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향후 수소자동차, 수소버스 등을 위한 연료공급 장치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잔디 깎는 기계, 전기톱과 같은 소형기계 장치의 경우 지금 당장이라도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출처> 파퓰러사이언스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