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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영상]국내 최초의 수제 스포츠카 (04:01)

by 나비현상 2008.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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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가 빠르면 오는 5월 1억원 안팎에 첫 선을 보인다.

스피라 생산 및 판매업체인 어울림모터스는 3일 매경인터넷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20일 열리는 북경모터쇼에 300~400마력의 일반도로용 2개 모델을 출품하고, 5월쯤 1억원 안팎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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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모터스에 따르면 미드십(차체 중앙에 엔진이 위치한 형태) 스포츠카인 스피라의 라인업은 일반형 4개 모델과 레이싱형 2개 모델로 구성돼 있다. 일반 모델의 경우 2700cc 엔진을 장착한 170마력의 기본 모델, 슈퍼 차져 엔진을 탑재한 300마력급 스피라S, 터보 차져 엔진을 얹은 400마력급 스피라 터보가 있다. 트윈 터버 차져 엔진을 달아 500마력의 힘을 내뿜는 후속 모델도 개발중이다. 4개 모델 모두 후륜 구동으로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 경량 FRP 바디 등을 갖췄다. 스피라S와 스피라 터보의 판매 가격은 1억원 안팎이다. 또 두 차종의 뒤를 이어 170마력의 기본 모델을 5000만원 후반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레이싱모델인 GT 270은 600마력급 트윈 터보 차져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30km, 시속 0→100km는 3.8초다. 이 차의 판매 가격은 지난해 12월 3억8000만원(부가세 별도)으로 결정됐다. 어울림은 일본의 레이싱팀과 GT 270 수출 계약을 맺어 올 하반기에 인도한다.

또 하나의 레이싱모델인 GT 460은 터보 & 슈퍼 차져 엔진를 탑재해 700마력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50km, 시속 0→100km은 3.3초에 불과하다. 판매 가격은 5억2000만원이다.

어울림모터스 관계자는 “스피라는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외국의 슈퍼카에 맞먹는 성능을 지닌 국산 1호 슈퍼카”라며 “스피라를 차질없이 공급하기 위해 일반 모델을 연간 3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경기도 광주에 짓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인터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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