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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이명박 대통령 부시 태우고 카트 운전 현장(03:27)

by 나비현상 2008.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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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조시 부시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캠프데이비드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 내외와 잠시뒤 부시 대통령 내외는 저녁 만찬을 함께 하며 우의를 다질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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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숙소인 백악관 영빈관을 떠나 헬기편으로 캠프데이비드에 도착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캠프 데이비드에서 미국 대통령을 만난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 만나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골프 카트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카트는 당초 예상과 달리 이명박 대통령이 운전했습니다.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로라 부시 여사의 카트에 타고 이동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 내외는 부시 대통령 내외의 안내를 받으며 휴양지인 캠프데이비드 경내를 둘러본 뒤 산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환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두 정상이 즐기는 테니스와 골프같은 운동을 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오늘 저녁에는 로라 부시 여사가 마련한 양국 정상 내외의 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식탁에는 두 정상 내외를 포함해 6~7개 정도의 의자만 준비되며, 개인적 유대관계를 맺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의 '캠프데이비드 회동'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프로토콜이 없는 파격적인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캠프데이비드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한국시각으로 오늘 밤 11시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 동맹강화를 비롯해 한미 FTA와 북핵문제 등 공식 의제를 논의하게 되며, 무엇보다 양국 정상간 신뢰를 구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한국시각으로 내일 새벽 0시 25분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회담 결과를 발표하게 되며, YTN은 기자회견을 생중계합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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